여행 기록
검색...
통계
여행 리스트
여행 단상
여행기
내 여행
여행기로 돌아가기
여행기 수정
제목 *
날짜
내용 (Markdown) *
미리보기
7월 27일 장강삼협, 예전 한참 무협지에 빠져있을 때부터 꼭 가보리라 생각했던곳, 삼협댐이 세워진다는거 보고서 2007년 전에 무조건 가야지라고 맘 잡았던 그곳이다.  6시쯤 되니 과연 봉도고성에 닿는다. 여긴 명부의 사원이 있다고 해서 귀성이라고 불린단다. 학생할인도 안되고 50원인가 하는데 남은 예산이 빠듯해서 안보고 넘어가기로 하다. 그대신 배에서 내려서 마을 구경하다. 이 마을은 삼협댐으로 인해 올라가는 수위 때문에 내년 6월이면 물에 잠긴다. 그래서 남은 가게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가게 어느정도만 남아있고 거의 닫은 상태. 한쪽은 마을 폐쇄가 309일 남았다고 날짜 써있다. 갑자기 월드컵 몇일.. 하는게 떠오른다. 한 30분정도 보다가 금방 배로 돌아왔다. 장강은.... 정말 지저분하다. 황하물이야 원래 진흙물이라고 하지만 여기도 색깔이 덜하지 않다. 꼭 팥죽 색깔에 여기저기 건더기까지. 사람들이 아무 생각없이 먹고 버린 라면용기, 수박조막, 실래화, 봉다리등.... 애가 라면을 먹다 엄마 주면 강에다 국물을 따르고 휙 던진다. 석양보며 구경하고 있으면 2층에서 뭔가 휙 던진다. 보면 맥주병.. 승무원들도 귀찮으면 청소한 쓰레기를 강에 버리는데 전혀 주저함이 없다. 결정적인건 화장실물이 그대로 강으로 흘러간다는거.... 쩝.... 이런걸 봐가면서 할 일없고 나른한 오전과 오후를 보내다. 밥은 성도에서 잔뜩 사온 신라면 컵라면으로 떼운다   오후도 한참 지나 6시쯤 하여 운양의 장비묘에 도착. 20원 내고 들어갔는데 사실 볼건 별로 없다. 그냥 삼국지 좋아하는 사람은 가볼만한. 장비는 머리는 운양에 몸은 관중에 묻혀 있단다. 나오면서 잔뜩 파는 먹을거 또 잔뜩 사옴. 배타면서 먹을걸 잔뜩 사서 탔는데 별로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렇게 군데군데 먹을거 팜. 쾌찬을 파는데 쾌찬은 별 생각이 없어서 맨밥만 두그릇 사옴. 신라면에 말아 먹어야지.. 라면먹고, 밥 한그릇 말아먹고 맥주 한병 마시며 배위에서 막 질려는 해를 바라보는데.... 음하.. 행복에 겨움. 들어와서 잘려고 하는데 왠 사이렌과 함께 라이트 비추며 어떤 배가 다가옴.. 경찰인가 했는데.. 작은배에 사발면, 과일등 파는 배였음. 선실 각 클래스의 차이 4등급 : 8인 1실,, 방2개가 터져있어서 가운데 철망으로 되있어 방끼리 보임. 기관실이 1층에 있어 조금 시끄럽다. 3등석은 2층에 있는데 8인 1실인데 가운데로 복도가 있고 강쪽으로 창이 있다. TV가 방마다 있고 창으로 강을 바라볼수 있다. 2층이 침대에서 강을 바라볼수 있어 비싼걸로 추정되는데 1층이나 별 차이는 없다. 어차피 배안에 있는데 강을 못볼까? 2층에는 공동화장실과 샤워시설 있다.(4인공용) 다만 4등석 사람도 그냥 올라가서 쓰면 될 듯. 2등석은 4인 1실이며 방안에 화장실(샤워실) 있는 듯 싶다. 에어콘 설치. 4등칸 특히 2층침대에 있으면 위층에 걷고 뛰는 소리 다 스캐닝 된다. 보통 외국인은 3등석을 선호하는데 없다면 4등석도 나쁘진 않다는 생각 식비 8(물2, 맥주3, 쌀밥3) 투어입장료 20(장비묘) 잡비 2(삼협지도) 합계 30 나머지 1722.2   7월 28일 뭔가 사람들의 떠들썩한 소리에 6시쯤 깨다. 부시시 일어나 나와보니 일출 진행중, 얼결에 일출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해뜨는 그순간은 못봤지만. -_-;;; 해뜨고는 30분쯤 지나니 드디어 무산에 도착, 뭔말인지 모르니 어딘지 몰랐으나 사람들 내려는 것 보고 감잡고 따라내림. 소삼협 매표소를 찾았으나 매표소 비슷한건 없고 사람들 가는쪽 보트가서, 보트앞에서 표걷는 아줌마랑 쇼부봄. 샤오산샤, 뚜오샤오치엔? 100원 달라네.. 돈내고 첫배로 들어가서 바로 출발,, 장강 지류로 들어간다. 장강삼협은 구당협, 무협, 서능협을 말한단다. 그러니까 길고긴 장강에서 가장 멋있다는.. 내린곳이 무산이었으니 무협으로 추정되는 협곡을 따라 배를 타고 들어간다. 뭐라고 설명은 하는 듯 한데 알아들을 수가 없으니, 원.. 배는 꽤 빠르고 가면서 위의 천장 열었다 닫었다 하는배.    장강의 지류를 따라 올라가다 보니, 확실히 물이 훨 깨끗해진다. 그래도, 그런 깨끗한 물을 보고도 쓰레기 버리는 사람은 여전히 많았지만 강의 본류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1시간정도 계곡사이로 쭈욱~~ 올라간다. 양쪽으로는 계속되는 협곡, 바위들, 중간중간 야생 원숭이들도 보인다. 그러고 보니 무협에는 사람이 새끼 원숭이를 잡아가자 어미 원숭이가 따라오다가 그 슬픔에 창자가 끊어져 죽었다는 단장애의 전설이 있어서 그런지 더 눈여겨 보게되는.. 올라가니 또 이쪽 꼬맹이들이 수영하고 놀다가 배가 지나가면 긴 장대같은거 가지고 막 따라온다. 배의 승객들이 1원짜리 지폐 던져주니 그 장대로 받어서 챙긴다는, 흐음.. 수준급이야..      위쪽 삼협 입구쯤에서 내려주고 한 30분정도 있다가 다시 타라고 한다. 위쪽에는 작은배로 갈아타고 협곡 안으로 들어갈수 있게 되 있었는데 이배가 언제 떠날지 모르다보니 어쩔수 없이 근처에서 어슬렁대며 기다린다. 주위는 온통 음식집과 기념품 가게, 그리고 1원짜리 화장실 -_-;;;    근처 둘러보며 사진이나 좀 찍다가 왔던길로 다시 큰배로 돌아오다. 어느덧 오전 다 지나가고 또 신라면으로 점심을 때울때쯤 배가 출발하네. 어제까지 있던 할머니들은 내렸는데 곧 학생으로 보이는 애들 7명이 타서 시끄럽게 떠들어댄다. 피곤해서 오침에 들려 하는데.. 귀찮아서;팅부동(니가 뭐라는지 모르겠어, 귀찮게 하지마)하고 잘려는데 옆에서 팅부동팅부동 흉내내려 비웃는다 -_- 이것들이,,,, 일어나서 버럭 Can you speak English? 한마디 해주고 귀마개 끼고 잠들어버림. 왜 지금까진 귀마개 있단 생각을 못했을까?  저녘 6시쯤 다시 일어나서 해지는 석양 구경좀 하고 이런저럭 딴생각 한다. 좀 지나니 어둠속에서 뭔가 괴물같은게 지나감. 궁금해서 장센셩한테 물으니 저게 그 문제의 삼협땜이란다. 호오.. 크긴 크다. 게다가 어둠속에 안개까지 껴서 괴물같아 보임. 깜깜해진 밤에 깜깜한 강물 쳐다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내가 왜 여기 와있는지? 뭐 때문에 여행하는 건지? 뭘 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머리가 복잡해지며 방에 들어와 잤다. 식비 8(물옥수수계란6, 물2) 투어입장료 100(소삼협 배) 잡비 1.5(화장실, 휴지) 합계 109.5 나머지 1612.7 7월 29일 6시쯤부터 깨있다가 8시쯤 일어나다. 역시 배안에만 있으니까 정말 할게 없다. 하루하루 하는거라곤 먹는 것, 자는 것, 책보는 것 정도.. 살찌겠네. 꽤 많이 내려왔는지 강폭이 꽤나 넓어져있다. 하긴 벌써 내려온게 3일인데. 샤워실의 물의 정체가 미심쩍어 샤워안하고 버틸려고 했는데 3일째 되니까 도져히 힘들다. 눈딱감고 샤워함, 한번 하고 나니까 지금껏 왜 참았나 싶은.... 깨끗함의 정도는 잘 모르겠으나, 일단 시원하니.. 내방의 인간들은 아침부터 떠들어서 날 깨우더니만 샤워하고 오니까, 자고 있다 -_-;;; 나도 잤다. 점심때쯤 다시 일어남. 확실히 넓다 강폭이 1킬로는 되는 듯 싶다. 물이 많아져서 그런지 수질도 약간은 나아 보이고,, 우리나라의 장마때 내려오는 흙탕물 정도. 쓰레기는 여전히 많다. 신발, 피티병, 쇠파이프(쇠파이프가 어떻게 물에 떠있는 거지?), 맥주병, 등등등. 지금은 이리도 생각없이 버려대지만 얼마후엔, 아마도 얼마 못가서 이로인해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될거다. 기왕이면 지금부터 좀 잘하지?  오후 3시경에 악양도착, 저쪽으로 악양루가 보인다. 3대루(악양루, 황학루, 그리고.... 뭐더라, 찾아보니 강서성 남창의 등왕각이란다. )중 하나인 악양루, 바로 앞에 보이는데 언제 배가 출발하는지 몰라서 내리지도 못했다. 북경대 교수 아저씨도 이미 하선했기 때문에 물어볼 사람도 없음 T.T 으윽.. 배에서 사진이나 몇방 찍고 기다림. 허무하게도 배는 2시간정도나 멈쳐있다가 출발했다. 이럴줄 알았으면 악양루 갔다왔을텐데..  5시쯤 악양을 출발했는데,, 계획대로면 3일이면 오늘 저녘에 무한에 도착해야 되는데 지도를 보니 생각보다 머네.. 혹시나 해서 승무원에게 물어봤더니 무한에 2시에 도착한덴다.... 설마설마 하며 다시 물어보자 이번엔 새벽 1시란다. 몇 번 고민 끝에 한번도 안가본 도시에 혼자서 새벽 2시에 들어갈순 없다는 생각에 표를 연장할려 갔으나 엄하게 이배는 무한이 종점이라는 말만 듣고 돌아옴 T.T 헉 새벽에 방잡는게,,,, 별로 유쾌한 일은 못되는데.... 결국 몇시간 남은동안 고민 얼마 거리도 안되는데 새벽 3시 기차타고 정주로 갈까? 아님 배 선착장에서 하루를 버틸까? 그런 고민 끝에 결정된거 없이 선착장에 떨궈짐. 새벽 2시. 아는사람 없음. 나가니 맞아주는건 택시기사들뿐.... 삼협투어 단체로 온 사람들은 여기서 기다리는 버스타고 바로 호텔로 가는데,,,, 프롤레타리아의 슬픔이군. 비까지 조금씩 내리면서 비극은 극에 달함. 어쨌건 론리에 나온 지도보고 여기저기를 마구 헤멨다. 지금 이시간에 빈관은 다 문을 닫었고 지쳐갈때쯤 왕이센 만남. 이친구는 중국애로서 동북대의 대학생으로 나랑 같은 배 타고 온 듯. 덕분에 20분 정도 더 헤메다가 어느 이름모를 초대소 들어가서 창문도 없는 지하방에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잠. 식비 2(물) 숙박 25(모 초대소) 잡비 3(지도) 합계 30 나머지 1169.9 7월 30일 8시쯤 일어남. 우루무치에서 사서 지금껏 가지고 다니던 단도 선물로 줌. 그때 같이 칼 샀던 현주가 가지고 들어가다가 뺐겼다는 말을 들었기에 별 미련은 없다. 가지고 다녀봐야 짐밖에 안될테네... 이녀석은 사양하다가 받더니 나한테 악양루 부채를 주다. 서로 비싼거 아니라고 하면서 선물 교환. 왕이센은 여기 친구가 있어 만난다고 하여 함께 아침겸 점심을 먹고 연락처 교환하고 헤어짐. 나는 터미널로 가는 버스 타는데 버스 알아봐주고 올때까지 기다려줌. 608번, 1.2원. 애매모호하게 1.2원이 뭐냐? 이런식이니 버스카드가 생겨나야지.. 여기서도 버스카드 쓰는 사람이 상당히 많은 듯. 출근시간쯤의 버스라 그런지 사람 무진장 많다. 이 많은 사람들 속에서 배낭 큰거하나, 작은거 하나, 옆에 메는 가방 하나 들고 계속 눈치받아가며 가다. 끝까지 못버티고 좀 빨리 내려서 한 20분 걸어감. 터미널 가니 9시 40분. 헉!!! 황산 가는 버스가 하루에 한편 9시 10분이다. 으헉!! 좀만 일찍올걸. 기대는 별로 안했지만 너무해.. 결국 고민 끝에 주장(九江)을 갔다가 황산 버스를 알아보고 시간 맞게 없으면 루산을 보고 상해로 가기로 결정.       4시 표를 끊고는 동호를 보러가다. 413번이 호수의 마산공원이 종점. 중간에 내려서 연꽂 정말 이쁘게 핀거 보고 사진 찍을려 하였으나, 엄하게도 밧데리 없음 T.T 작년 이맘땐 전북 무안에서 연꽂보더니 올해는 중국 무한에서 연꽂보네, 또 귀찮음증 발동에 근처 벤치에 앉아서 사람구경, 한국에 전화 몇통 검. 몇통이라지만 아해들과 근 1시간 가까이 통화한 듯. 음하, 간만에 친구들 목소리 듣고나니 정말 힘이난다.. 아싸~~ 원래는 공원위로 올라가 호수를 볼려 하였으나, 갑자기 귀찮아져서 그냥 호수주변을 서성거림.. 동호, 중국에서는 그다지 넓은 호수가 아닌데 정말 넓게 보인다. 버스 타고도 한참이다. 저쪽에서는 배가 왔다갔다하며 배태워주는 사공들이 있는데 손님이 별로 없는 모양이다. 한쪽에 누워 낮잠자고 있다. 버스를 타고 호수 밖으로 나왔다. 왔던길로 돌아와 터미널을 지나쳐 황학루까지 감. 황학루 보인다고 버스에서 내렸는데 결코 눈에 보인다고해서 근처 까지 온건 아니었다. 땀 뻘뻘 흘리며 또 20분간 걸어갔다 -_- 정말 중국에서는 왠만한 버스 한정거장이 20분, 지도 잘보고 내려야한다. 걸어갈려면 쌔빠진다. 황학루.. 며칠전에 지나가다가 슬쩍 본 악양루에 비해 훨 크다. 높이가 51미터란다.... 황학루 앞에서 어르신 세분을 만났다. 이분들은 신문사쪽에서 사진찍으시는 분들로 무한의 연꽂을 찍으러 왔단다. 이곳의 연꽃이 세계에서 제일 좋다는.. 호수 쪽으로 가면 식물원이 있는데 그곳의 연꽃이 끝장이란다. 3분이서 조선족 가이드 한명과 함께 다니신다. 이분들과는 황학루에서만 함께 다니다가 금방 도망나옴 -_-;;; 좋은 말씀 많이 들었으나 다니는 스타일이 틀리다 보니.. 황학루는 기와 자체가 유리로 만들어져 있다. 나중에 다시 얹은 듯, 그리고 5층으로 되어 있는데 한층 사이가 워낙 높다 보니 엘리베이터가 있어 돈내고 올라가야 된다. 난 열심히 뛰어 올라갔다. 건물들 때문에 동호는 안보이지만 무한 시내의 갈라져 있는 모양이나 장강 흐르는게 멋지게 드러난다. 내려와서 식물원쪽을 갈려고 하였으나 시간이 애매해서 바로 터미널로.. 터미널에서 3원짜리 큐빅하나 사서 놀다가 버스타다. 길은 꽤나 괜찮은 편이어서 근 3시간 반정도를 달려 구강에 도착, 바로 버스 시간 확인해 보았다.. 흐음.. 황산가는 버스 아침 9시 45분 -_-;;; 아아.. 하루만 더 있었으면 좋으련만.. 2일날 동생을 만나기로 한 약속이 발목을 잡네.. 원래는 혼자 다니기 심심할 듯 하여, 그리고 약간은 두려운 마음에 같이 가기로 한건데.... 이리도 적응을 잘할줄 알았나? 결국 내일 저녘 8시 상해로 가는 밤차를 예약하고 나오다. 여기도 역시 바로 달려오는 삐끼아줌마, 헤메기도 귀찮고 하여 아줌마 따라가서 터미널 앞에 35원에 방잡고는 내일 루산 1일유를 신청하다. 이제 만사가 다 귀찮아져서 -_-;;; 루산 1일유 신청하는 과정에서 계속 이것저것 묻는데 말 절대 안통하고 결국 거의 필담으로 진행.. 말인즉 내일 7시에 깨워줄 터이니 안심하고 자라.... 옙, 안심하고 맥주한병 사와서 먹고는 받은 표 정리하고 다이어리 정리하고 복대까지 풀러놓고 맘놓고 자다. 이동비 214(무한 - 주장 57, 주장 - 상해 157) 식비 11.8(아침0.8, 맥주물7, 물2병 4) 투어입장료 170(황학루 15, 루산일일유 155) 숙박 35(터미널근처) 잡비 7(짐맡김4, 큐빅3) 차비 5(버스) 합계 442.8 나머지 1139.9
취소
수정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