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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헉. 7시에 깨워준다더니... 7시에 출발한단 소리였다. 6시에 깨우더라. 일어나 투이방하고 루산가는 버스에 올랐다. 나는 버스티켓과 표만 포함이 되는줄 알았는데 말그대로 1일유였다. 계속 따라다니면서 구경하는.... 나 이런거 싫어하는데.. 또한 나 중국어 못하고, 여긴 영어 할줄 아는사람 아무도 없다. 다 중국사람들 뿐. 버스는 일찍 탔으나 구강시내를 돌며 이 빈관, 저 반점 들려가며 열심히 사람을 태운다. 대충 20명정도가 돼서 출발. 10여명 됬는데 가족 2가족에 아줌마 몇, 당연히 나랑 템포가 틀리다. 그래서 약간 귀찮아하다.      그런데 사실 루산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넓어서 볼만한데가 여기저기 떨어져서 버스타고 다녀야 되다보니 일일유 신청하길 잘한 것 같다. 아무생각 없이 걷고 뛰고 할려고 했으면 뻗었겠다. 또한 요즘 아무래도 혼자 이것저것 알아보고 그러는게 피곤해지고 있다보니... 버스가 내려주면 한시간 남짓 들어가서 구경하고 나오면 버스 기다리고 있고, 다음 코스로 데려다 주고... 이런 식으로 산을 구경한다.    뒤의 산은 사람 얼굴을 엎어놓은 듯한 모양의 산 사실 루산은 황산 대신으로 뽑은 카드였는데 기대만큼은 못한 듯 싶다. 그래도 세계자연유산인데.. 산은 멋지고 봐줄만 하긴 했는데 여기저기 길 잔뜩 뚫어놓고,, 쓰레기 이빠이에.. 어쨌건 봄에가면 이쁠 것 같긴 하다. 배가 고파 중간 어느 폭포앞에서 복숭아와 계란 2개씩 사서 점심 해결하고 계속 다님. 점심 먹다가 옆에 같이온 중국 가족하고 친해져서 뒤로는 재밌게 다녔다. 이 아줌마아저씨와 아들은 저 동북지방에서 왔단다. 그쪽은 시원한데 강남으로 내려오니 더워 죽을 지경이라는... 덕분에 이것저것 얻어먹고 다른 사람들하고도 인사하며 그렇게 그렇게 놀다가 돌아오다. 이때 즈음.. 중국 와서 최고의 위기상황 발생.... 이렇게나 걸었으면 복대에 땀이 차서 불편할 텐데.. 하며 복대에 손을 대봤는데.. 헉.. 없다. 복대가.. 급히 생각을 해보니 어제 빈관에서 잘 때 복대안의 돈하고 영수증 정리하고는 풀러놓고 잔 것, 으헉.. 아침에 안챙기고 나왔다. 없으면 X되는데.. 자.. 진정하고 생각해보자. 복대안에 든건 30만원 가량의 달러와 위엔화, 여권, 항공권.... 있어야 되는데.. 이쪽은 여권 없으면 밤에 잠도 못자는데 -_-;;; 갑자기 몸에서 한기와 함께 식은땀.. 그래 일단 상해가는 표는 끊어놨고 지갑에 100원정도는 있으니, 또한 상해엔 사촌동생이 있으니 상해까지 가면 어떻게 되긴 한다.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 없다고 보면,,,, 상해가서 며칠을 허비하며 여권 발급받고, 비행기표 다시 발급받고, 돈 되는데까지만 여행 다니는 분위기.. 카드가 있으니 일단 돈 뽑아쓸수 있을테니, 일단 여행은 계속할수 있겠군.. 아냐아냐, 중국애들의 게으름을 믿자. 아직 청소 안하지 않았을까? 한시간동안 구강으로 돌아가는데 에어콘 쬐면서 식은땀 흘리고 있으니 주변에서 이상하게 쳐다본다. 어쨌건 힘들게 도착하여 바로 빈관 3층으로 뛰어올라감. 나 있던 방에는 이미 투숙객이 체크인 했단다. 으윽.. 안된다는거 억지로 문열어 달라 그래 들어가서 찾아본다. 베게안에 없다 T.T 분명 베게밑에 넣고 잤는데.. 절망하다가 이불밑에서 발견.. 어제 어떻게 잔것이지, 대체 -_- 오면서 혹시 종업원이 찾아서 보관하고 있다가 돌려주면 감사의 뜻으로 100원짜리 한 장이라도 주고 와야겠다 생각했는데.. 짤없다. 돈굳었다. 그나저나 이런 엄한 실수를 하다니. 지금껏 우루무치 이후로는 근 30일동안 샤워하면서 샤워장 안에서를 제외 하고는 몸에서 떼낸적이 없었는데.. 긴장이 풀릴만하니 정신차리라는 뜻이군. 그나마 천만다행, 상해가는 버스안에서 발견했으면 빼도박도 못할뻔 했다. 하암.. 갑자기 돈번기분이 드네, 구강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KFC발견하고 기분이다 하며 들어감. 치킨버거, 나는 한국의 치킨버거를 기대했건만, 중국은 기름먹인 닭으로 만드나보다 T.T 나와서 길거리 구경하며 양루촬 몇 개 사먹고 왕바 들어갔다. 오랜만에 푹 쉬어보는군.. 왕바 들어가 홈페이지 접속해봤는데 하필이면 7월말에 계정이 끝나서 끊겨있다. 으윽.. 카드로 결재해야 되는데.. 친구한테 해달라고 메일보내고 오랜만에 한국 신문좀 봤다. 상해에는 공부하고 있는 사촌동생이 있다. 이녀석한테 전화하고는 물한통 사서 버스에 오르다. 8시다. 이젠 10시간쯤 버스타는건 일도 아니다. 식비 31.1(계란2, 복숭아2.5, 물3, KFC 17.5, 물빙홍차껌5.1, 꼬치1) 잡비 5(왕바3, 지도2) 합계 36.1 나머지 1103.8     8월 1일 상해까지는 시간에 맞게 왔는데 상해 다 도착해서 차가 엄청나게 막힌다. 차막히는걸 중국와서 처음 보는거 같네. 원래는 6시 예정이었으나 근 8시 다되서 상해 도착. 으으.. 비 엄청나게 많이 내린다. 사촌동생한테 전화를 해봤더니 방잡지 말고 자기집 와서 자라네.. ㅎㅎ, 돈 굳었다. 비가 워낙 많이와서 터미널 앞에서 5원짜리 지도를 사고는 택시를 탔다. 교통대학 앞에서 만나기로 하다보니, 근데 어딘지도 모르겠고, 비는 정신없이 내리니.. 같은 상해 시낸데 택시비 얼마나 나오겠냐란 생각으로 탔으나, 허걱 29원 나왔다. 다신 상해에서 혼자 택시 안탄다. 상해가 중국에서 택시비는 젤 비싼 듯, 어쨌건 교통대학 앞에서 힘들게 힘들게 접선하여 10시 40분경 동생네 집 도착. 나중에 알고보니 터미널 옆에는 전철역이 있었고 교통대학 역시 전철역에서 15분 거리,,, 으흑.. 5원이면 올만한 거린데.. 역시 초행길이 무섭구먼, 왜또 나는 가는 곳마다, 가는 날마다 비가 오는거지? 정말 계속 비를 몰고다니는 듯. 이녀석 집은 방 2개 짜리 아파트인데, 에어콘 있고 냉장고, DVD플레이어, 티비, 샤워 및 주방시설 완비, 주방장(사촌동생) 완비.. 오호 완벽하다. 오자마자 수고했다고 밥해준다 T.T 한식, 감동이야. 그러고 보니 어제 3시 이후로 암것도 안먹었군. 대충 샤워하고 젖은옷들 빨래해서 널어놓고는 구경하러 나왔다. 처음 간곳은 옥불사. 약간 헤메가면서 전철과 버스로 옥불사 도착. 그냥 "옥불" 몇 개만 있을뿐이지 그다지 볼만한건 얼마 없다. 10원, 큰 옥불 있는데가 옥불루던가 그런데 거기 들어가서 볼려면 5원 더내야 한다. 슬그머니 사진찍을려고 하는데 제지당함. 옥으로 만든 부처가 꽤 특이하긴 하다. 어디선가 또 봤던거 같은데.... 잘 모르겠다. 옥불사를 나와 다시 전철타고 상해 박물관으로.. 뭔가 묵직한 느낌을 주는 박물관이다. 첨에는 별로 안크다고 생각했으나 상당히 넓다. 4층까지 있고. 2시반쯤 들어왔는데 결국 4개층중에 1개 층을 희생하여 어느정도 보았을 때 폐관시간인 5시가 되어서 나와야만 했다. 나중에 상해에서 시간되면 하루쯤 더 와야겠다. 우린 난징루쪽으로 걸어서 아이쇼핑 & 백화점 구경을 계속했다. 해가 지면 옆의 외탄으로 나가서 푸둥의 야경을 구경할려 하였으나,,, 어이없게도 빗방울이 떨어진다. 첨에는 그런가보다 했다. 잠시 지나니 비가 마구 쏟아진다.. 쉬잇.. 백화점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비를 피하다가 결국 야경을 포기하고 철수하기로 함. 전철 타고 시자휘로 온다. 상해는 전철 꽤 잘되있다. 하지만 아직 완공 안된역도 노선도에 표시되어 있다보니 확인 안해보고 타면 곤란한 일을 당할수도 ..(당해봤다.) 홈페이지 문제를 마무리 지어야 하다보니 왕바로 갔다. 오우~~ 교통대학 앞쪽에 있는 왕바인데.. 시설도 좋고, 전부 LCD모니터에다가 컴퍼터가 100대이상 있고 한층이 더있다. 돈좀 썻겠는데. 한글이나 왠만한 외국어 다되고.... 편하긴 하지만 1시간에 6원으로 거의 한국과 비슷함. MSN 접속해서 친구한테 홈페이지 계정연장을 부탁하고는 집으로 돌아오다. 간단하게 밥을 해먹고는 서안에서 다니다 헤어졌던 희원누나한테 전화해서 토요일날 만나기로 약속을 잡다. 앞으로 며칠간은 이집에 눌러살기로 했다. 그리고 재흥이(사촌동생) 꼬셔서 황산 갈이 가자고 꼬심. 이쪽이 교통이 좀 안좋아 전철역에서 택시타야하긴 하나 여기 며칠 있는다고 생각하고 굳은 숙박비 가지고 이녀석 한식이나 좀 사주기로 했다. 식비 7(물3, 아이스크림4) 투어입장료 35(옥불당10, 박물관25(5+20)) 잡비 17(왕바12, 지도5) 차비 41(택시29, 버스전철12) 잡이익 13(?) 합계 86 나머지 1017.8    8월 2일 오늘은 동생이 중국 오는날이다. 중국 들어온지는 35일이 되었고, 이젠 지영이(동생)과 함께 한 보름정도를 더 다니다 귀국할 예정.... 이었으나 아시아나에 전화해서 연기했다. 2달 꽉채우고 돌아가기로... ㅋㅋ, 할 일도 없고 시간은 많고 하여 재흥이 방에서 계속 뒹굴거리다. 이런날은 늦잠자도 되건만 습관이란게 무서운 거라서 7시만 되니까 눈이 떠진다. 일어나서 일기장 좀 정리하고 집에 전화좀 한번 해준다. 3시 20분 홍교공항 도착 예정, 시내 반대쪽이라 시내 나가기도 뭐하고 하여, 집에서 시간 떼운다. DVD 꺼내서 보다보니 금방 시간 지나감. 보통 중국 유학생이나 연수생들은 가격도 싸고 볼만한 DVD를 모으는 아해들이 상당히 많다. 재흥이도 예외가 아니어서 이것저것 보다가 또 졸려져서 잠. 1시반쯤 다시 일어남. 씻고 지영이 마중나간다. 거의 시간맞춰 들어와서 같이 택시타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어제 열심히 걸었더니 재흥이는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 얘가 어렸을 때 다리를 다친적이 있어 오래 못걸어다님, 지영이랑 같이 외탄쪽으로 나감. 체육관으로 가서 버스표 사는데좀 찾아보고 전철역 찾아 조금 헤메다가 어떻게어떻게 전철 잡아타고 난징루로.. 어느덧 해가 져간다. 역시 동쪽으로 오니까 해가 빨리뜨고 빨리 지는 듯. 흐흑.. 저쪽 있을땐 9시 넘어도 환했건만, 외탄 제방길을 걸으며 구경 하다가 25원씩 내고 유람선을 탔다. 사설 유람선인 듯 하고, 타자마자 여기저기서 들리는 한글.... 오우.. 반갑다고 해야되나.. 아직은.. 유람선은 황포강을 한바퀴... 하류쪽으로 한 30분쯤 내려가다가 다시 올라오는 코스.. 상해 푸동지역의 모습을 볼수 있다. 개발한지 근 10년밖에 안된 지역, 그러나 경제 중심지로 떠올르고 있는 지역을 한눈에 볼수 있다. 흐음.. 배에서 내려 다시 난징루쪽 구경하다가 배가 고파 맥도날드 가서 빅맥을 먹다. 맛은 한국에서 먹는것과 같은 듯 싶다만, 햄버거와 콜라를 다먹고 나갔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겠으나. 더운 나머지 얼음까지 다 먹겠다고 하다가 얼음에 몸이 절반정도 박혀있는 벌레 발견. 으허허.. 첫날 신고식이군.. 동생은 열받아 하고, 나는 다행이 얼음사이에 끼어 있어서 빨대로 안들어왔다고 생각함. 전철타고 집에 올려 하는데 전철표 사서 집어넣는데 엄하게 티켓을 안먹음... 어쩌구저쩌구 얘기하는데 이미 사용한 티켓이라고 하는거 같네, 젠장. 방금 산 여자한테 가서 바꿔달라고 했는데 계속 나한테 표 안팔았다고 우긴다. 아아.. 이런.. 정말 맘에 안드네, 공안 부른다고 난리치면서 15분동안 싸우다가 결국 다시 전철표 사서 전철탔다. 역시 말이 안되니까 싸움도 잘 못하겠다. 또한 이때즈음.. 상해여자는 만만치 않다는걸 절감함. 오히려 남자들은 비리비리 한거 같은데. 에고, 오늘 기분 잡쳤네. 대충 집에 들어와 또 밥먹고 잠. 오늘부터 8월 18일까지는 동생과 공동돈으로 쓰다보니 돈맞추기가 힘들군. 무조건 2분의1씩 식비 9.5(맥도날드 8.4, 물 1.2쯤) 투어입장료 25(유람선) 잡비 20(전화카드40/2) 차비 30.5(택시11, 택시20, 택시15, 전철15 / 2) 합계 85 나머지 932.8       8월 3일 일치감치 일어나서 8시에 집을 나서다. 어제 알아봤던 체육관으로 가서 내일 주장동리 표를 예매하고는 인민광장 으로.. 상해에서는 왠만한 버스가 다 인민광장 근처를 지나므로, 어디가건 인민광장으로 오게 된다는.. 지도 보면서 약간 헤메다가 21번 버스를 타고 루신공원으로 가다. 루신공원의 옛이름은 홍커우공원, 윤봉길의사가 도시락폭탄을 던진 그곳이다. 지금은 루신공원으로 이름이 바뀌고 안에는 루쉰기념관이 위치해있다. 루쉰은 한자로 읽으며 노신으로 아Q정전으로 유명한 중국의 작가. 부끄럽게도 루쉰의 작품은 하나도 읽은게 없다. 돌아가면 한권쯤 읽어 봐야지. 기념관 안에서의 사람들의 모습은 엄숙하기 이를데 없다. 우리나라에 이리도 존경받는 작가가 누가 있었던가? 루쉰공원 안에는 노신의 묘가 자리하고 있고, 그 묘에는 매일같이 누군가가 바친 꽃이 꽂혀있다. 루신묘 옆쪽으로 조금만 더가면 윤봉길의사 폭탄투척비.... 사실, 세워진지 얼마 안된 것 같다. 아마 한국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세워 진게 아닐까 싶다. 어쨌건 보고 묵념이나 할까 하는데 금방 한국사람들 한 10여명이 와서 그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 얼른 쫒겨가듯이 안쪽의 매헌으로,,, 매헌은 윤봉길 의사의 호로서 2층 누각이고 그 주변은 한국식 정원으로 매원 이라고 한단다. 그러고 잠시 생각을 해보니 한국식 정원이 어떤 식인지 모르겠다. 제대로 가본데가 있었던가. T.T 나름대로 울나라도 여기저기 많이 다녔다고 생각을 했는데... 쩝.. 루쉰공원을 벗어나며 바깥쪽 벤치에 앉아 사람들 구경하다. 붓에 물을묻혀 바닥에 글씨쓰는 사람, 태극권 연습하는 사람, 쉬고있는 사람,,, 이런데 올때마다 느끼는 건데 우리나라도 좀 공원공간이나 많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든다. 당최 쉴만한 공간이 없으니.. 벤치에 누워 낮잠 한숨 자기 딱 좋구먼, 다음코스는 상해 임시정부, 버스 2번 갈아타고는 근처라고 생각되는데서 내렸는데 지도에는 안나와있고 어딘지 몰라서 주소보고 열심히 걸어서 임정에 도착,,, 여긴 주소보고 길찾아가기가 쉽다. 길이름하고 번지수로 되있어서.. 아아.. 중간에 지영이가 가지고 온돈 환전함. 나는 돈을 200불만 빼고 다 위엔화로 바꿔왔었는데 지영이는 200위엔만 빼고 달러로 가져오라고 했다. 그게 환율이 더 이익이더라. 수수료를 2번을 물긴 하지만 원-위엔 환율의 수수료가 워낙 높다보니 이쪽이 더 싸게 먹힘. 임정에서는 다덜 한국사람들이다. 학생표는 없이 15원이고 들어가면 비디오 하나 짧은거 하나 보게 되있고 임정청사건물 한번 둘러보는걸로 끝. 관광버스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따라 임정요인들의 집무실, 침실등을 보고 내려오면 기념품점 -_-;;; 계속 느끼게 되는 거지만 어딜가나 관광지의 마지막은 기념품점이라, 젠장.. 조선어가이드가 한마디 하더라. 이런거는 여기서밖에 못삽니다 딴데도 다 있더구먼, 나와서 이번에는 예원으로, 예원은 입구가 블록 안쪽에 있어서 찾아가기가 꽤 힘들다. 다행이 재흥이가 예전에 가봤던 곳이라 하여 어렵지 않게 찾아감. 역시 학생표없이 25원 -_-;;; 들어가면 보이게 되있는 공사중 표지판.... 여기저기 공사한다고 시끄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원 내부는 꽤 괜찮았음. 그다지 넓지도 않은 정원안에 물과 산을 담을려고 한 모양이. 앞으로 계속적으로 보게될 중국정원의 소개식 정도로 딱 맞다. 예원이 있는 블록에 바깥쪽은 예원상장이라고 온통 도장이나 그런거 파는데.. 사람들 한국말 잘한다 -_- 25원, 30원,, 싸게 해줄께요 허헛.. 거참. 좋아해야 하는건가? 어쨌건 여기서 애들과 헤어져서 애들은 집으로 가고 나는 약속이 있어서 난징루로.. 난징루의 공갈육교 앞에서 보기로 했다. 공갈육교라 함은 난징루 끝에 있는 에스컬레이터 있는 육교로 육교로만 보였는데 막상 올라가보면 백화점으로 통하는 입구다. 당연히 내려오는 에스컬레이터는 없구.. 쯔압.. 6시에 딱맞게 도착해서 희원누나 만남. 역시 누나도 변한건 하나도 없다. 희원누나는 처음 중국왔을 때 서안에서 만나서 2틀을 같이 다니다 헤어진 누나로 지금은 상해에서 어학과정를 밟고 있다는.. 헤어질 때 한달후에 상해 도착해서 만나기로 했고, 오자마자 연락해서 이렇게 만남.. 근처를 약간 걸어다니다가 해산물집 들어가서 고동과 유산슬에 맥주몇병 마시고 사진 구경하며 놀다. 확실히 디카가 있으니 이리도 편할 수가 없군. 지금까지 찍은 사진 다 보여주면서 중국여행 한바퀴 시켜주고.. 나와서 서점종 구경하다가 영중중영사전 한권삼. 한중중한사전은 그래도 좀 썼는데.. 이 사전은 거의 안쓴 듯 -_-;;; 누나는 8월말쯤 들어갈 것 같은데.... 날짜로 봐서 나랑 비슷한 시기에 귀국할 듯.. 식비 22.3(밥36.5, 물3.4, 아이스크림4 / 2) 투어입장료 215(임시정부 15, 예원25, 주장동리 티켓 170, 루쉰공원기념관5) 잡비 35(중영,영중사전) 차비 16(버스, 전철, 택시10) 잡이익 5 환전 -2450 합계 -2166.7 나머지 3099.5    8월 4일 어제 예매한 것대로 오늘은 동리,주장으로 간다. 좀 느지막히 일어나서 아침도 안먹고 나서서 대충 빵이나 몇 개 사들고 차에 오르다. 7시 50분에 출발하는 차인데 동리에 도착하니 근 9시반. 동리쪽 가서는 날은 덥고 귀찮고 하여 몇 개 보지도 않고 한쪽에 누워있음. 비싼돈 내고 왔는데 사진이나 몇방 찍고 근처에서 띵가띵가, 그늘진데 가서 쉬면서 있었더니 딴 사람들은 다 여기저기 같다온다. 따라갔다올걸 그랬나?     별다른거 없이 그냥 주장으로 이동함. 도착하자마자 쏟아지는 지도와 인력거장사들.... 버스를 나서니 인력거 3,40대가 줄지어 서있는 풍경을 상상해 보시라. 사실 거리는 얼마 안된단 말을 들었기 때문에 사뿐하게 뿌리치고 애들을 인솔하여 인력거 가는 길을 따라감. 길 잃을 염려는 없다. ㅎㅎ, 근데 사실 5원에 태워다 준다는데 탈걸 그랬다는.. 날이 워낙 더워서 중간에 사먹은 물값만 해도 장난이 아닌데.. 물에 콜라와 삥홍차 잔뜩 사서 들고다님. 주장은 동리에 비해선 훨씬 볼만했다. 강남의 대표적인 수향으로 마을 한가운데로 운하(?)가 흘러서 배를타고 왔다갔다 함. 다리들도 이쁜거 많다. 다만 물길 주변의 집들은 지금은 다 기념품 가게라는거... 사실 뭐 입장료 라는가 하는게 막상 낼만한게 별로 없어서.. 주장동리 1일유 티켓을 사면 표가 있고 표의 밑부분에 갈만한 장소 이름이 몇 개 써있다. 그런데 들어갈때마다 표에 구멍을 뚫는 그런 시스템인데 표없이 그냥 가는 버스 이용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돈도 더들고.. 사실 들어간 곳은 2군데인가 밖에 안했다. 주장 온김에 배를 타보기로.. 이쪽에 한바퀴 쭉 도는건데 배한척에 80원, 6명까지 탈수 있단다. 슬그머니 눈치 보다가 근처의 외국인 2명 있길래 말걸어봄. 함께 5명이 타기로 하고 돈은 1인당 16원씩 내기로 하고 배를타고 나갔다. 좋다. 저 입구쪽 다리까지 가서 한바퀴 돌아 근처까지 돌아오는데 근 25분쯤 탔나. 사진찍기도 좋고 간만에 배를 타니... 이 커플은 프랑스애들이더라. 2이서 여행하는데.. 부러버라. 지금껏 1달동안 여행다니면서도 안사고 버팅기던 기념품을 여기서 사게됬다. 다음날부로 바로 후회했다. 기념품은 주장의 풍경이 담긴 액자하고 부채 였는데 딴건 그렇다 쳐도 액자.. 절라 무겁다. 여기도 사진찍고 싶은데가 여럿 있었는데 사람도 많고, 꺼내기도 귀찮고 해서,, 결국 사진 별로 안찍고 그냥 나옴. 버스 타고 상해체육관으로 디카에 있는 사진들 정리.. 사진 한 20장 정도밖에 저장할 공간이 안남었다. 128메가 메모리인데.. 결국 눈물흘리며 사진들을 지웠다. 다음날, 눈물흘리며 후회했다 T.T 근 200장정도 지우면서 상해에 돌아오니 저녘 6시. 근처 왕바가서 홈피 살아난거 확인하고, 좀 놀다가 거하게 밥을 먹기로 했다만 거할 것도 없이 집근처 식당에서 먹으리 요리 3개 시켜놓고 배불리 먹고 혼자 맥주 2병 먹었는데도 50원.. 피곤하고 술한잔 들어가서 그런지 일찍 잠든다. 식비 47.5(빵7, 음료수16.5, 밥48) 투어입장료 24(배탐) 잡비 46(액자20, 엽서10, 부채16) 차비 5(택시) 뭔가 안맞는다 -_-;;;; 사촌동생까지 3명이 돈쓴게 겹치다 보니.... 합계 105.5 나머지 3583.5 8월 5일 친구 황민욱군이 오늘 도착한단다. 10시 40분.. 원래는 상해에 2틀만 있다가 소주로 뜰 생각이었는데 동생 기다리고, 친구 기다리는 덕분에 꽤 오래 머물게 됨. 혼자 택시타기 돈 아까워서 버스 2번타고 홍커우 공항으로.. 도착하니 10시 반이었다. 시간 맞춰와서 다행이다 생각하며 기다릴려고 하고 있는데 엄하게도 시간도 되기 전에 도착해 있는 넘. 비행기가 안막혀서 일찍왔다나? 원, 비행기가 막히기도 하남? 뭐, 한국서 새는 넘은 중국서도 마찬가진 듯 싶다. 민욱이 친구가 또 나온다고 해서 기다리다가 그 친구 정훈이 만남. 정훈이의 형이 상해에 있어서 여기서 지내고 있단다. 얘네집으로 가보니 부모님과 형님 다 계심. 인사드리고 방에서 이런저런 수다떨다. 형이 여기서 사업을 하시다 보니 사무실+집의 형태, 이래저래 시간 떼우다 보니 밥때가 돼서 점심 얻어먹다. 근 40일만에 먹는 김치와 된장찌개... 오우~~ 정말 간만에 먹는 한식에 밥 2그릇 뚝딱 비운다. 혼자 30여일을 여행했다고 하니까 정훈이 부모님께서 여행 할려면 많이 먹어야 한다며 마구마구 밥을 퍼주시는 바람에 먹고 나서 배불러 일어나지 못할 지경,, 형 사무실에 ADSL이 깔려 있어서 한국신문 보면서 이래저래 잡담함. 그러다가 눈에 띈게 정훈이 카메라, 쿨픽스 995.... 오호~~ 내꺼 바로 다음 모델이네.. 헉. 근데 둘러보다 보니 노트북에 연결되어 있는 USB 리더기... 으헉.. 기회닷. 양해를 구하고 지금껏 찍어놓은 사진 몽땅 압축해서 홈페이지 계정에 올려놓았다. 지영이한테 유에스비 리더기 가져오라고 하고서도 중국 왕바에서 연결을 못해서 사용 못했었는데.. 이런 행운이,, 다만 어제 버스안에서 지운 200장의 사진이 새삼 눈물 나게 아까울 뿐이다. 하루만 더 참았으면 T.T 울나라서도 ADSL가지고 업할려면 짜증나는데 그 짜증나는 회선의 중국에서 근 80메가를 업하는데 거의 1시간은 걸린 듯 싶다. 그간 정훈이랑 민욱이 여행계획 짜는거 좀 도와주고 어쩌다가 저녘까지 버팅김. 그러다가 또 얼결에 정훈이 부모님께 저녘 얻어먹게 됨.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한식 요리점 가서 불고기에 꽂게탕에 샤브샤브에.. 정말 얼마만에 이렇게 포식해보는지,, 거참. 황민욱 덕분에 이리 포식할줄은... 몰랐네, 엄하게도 배가 불러서 불고기를, 그것도 중국에서, 남기는 초유의 사태 발생.. -_-;;; 면목 없슴다. 아함.. 덕분에 정말 비싼, 맛난 요리들 배불리 얻어먹고 부모님께 인사드리고는 근처 까르푸에서 잠깐 놀다 들어감. 두녀석은 내일모레쯤 소주항주와 황산을 여행하기로 하였고, 나는 내일 소흥으로 떠난다. 언젠가 또 보겠지 뭐, 못보면 한국가서 보면 되는거구.. 배 터질 것 같아서 배 꺼뜨릴려구 근 40분을 걸어옴, 10시 다 돼서 집에 와보니 동생은 물갈이를 하는지 체한건지 힘 하나도 없고, 누워있다. 원래 들어와 자랑할려고 했는데.. 분위기가 영.. 좀 미안하네.. 잡비 3(수첩2, 짐맡김1) 차비 3.5(버스) 합계 6.5 나머지 29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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