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여행 2020

1월 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GA871편으로 출발. 오전 11시 35분 인천을 떠나 현지 시간 오후 5시 50분 응우라라이국제공항 도착. 착륙 직전 창밖으로 구름 위에 원뿔만 솟은 아궁 화산이 보였다. 노보텔 발리 공항 호텔에 체크인하고 호텔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840,000루피아).

1월 11일

11인승 차를 빌려(750,000루피아) 출발. 환전 후 게위까의 사떼클럽에서 점심(380,000루피아), 베리스 과일주스로 더위를 식혔다.

오후에는 빠당빠당 비치. 바위 틈으로 난 좁은 계단을 내려가면 절벽에 둘러싸인 백사장이 나온다. 아이들이 파도 앞에서 뛰는 동안 원숭이 한 마리가 관광객 과자 봉지를 뜯어 먹고 있었다.

저녁에는 울루와뚜 사원에서 께짝 댄스 관람(입장료 190,000 + 공연 675,000루피아). 절벽 끝 원형극장에 자리를 잡았는데 시작하고 얼마 안 돼 비가 쏟아졌다. 급하게 우비를 사서 입었더니 객석이 통째로 빨강·파랑·초록 물결이 됐다. 노을은 못 봤지만 빗속에서 원을 그리며 "짝짝짝" 하는 소리와, 마지막에 하누만이 불을 밟아 불길이 무대를 덮는 장면은 그것대로 압도적이었다. 저녁은 빼빼레노에서 등갈비(600,000루피아).

1월 12일

10인승 차로(900,000루피아) 우붓 방면 출발. 뜨갈랄랑 계단식 논(30,000루피아)에서 인증샷 후 라면으로 간식(140,000루피아). 인증샷만 찍고 나오려다가 논둑길을 따라 건너편 언덕까지 걸어 들어갔다. 층층이 깎아 만든 논이 계곡 양쪽으로 끝없이 이어진다.

점심은 그린쿠부(GREENKUBU)에서(455,000루피아). 연못 위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 들어가고, 잔디밭에 상호를 새겨 놓았고, "+ = ♥" 포토월도 있다. 논이 내려다보이는 자리에 앉아 한참 있었다. 오후에는 발리 스윙(60,000루피아)과 멍키포레스트(340,000루피아). 멍키포레스트에는 공중뿌리를 늘어뜨린 거대한 반얀트리와 이끼 낀 용 조각이 있고, 원숭이가 길바닥까지 나와 앉아 있다. 우붓 시장에서 쇼핑 후 아노말리 카페에서 버블티(193,000루피아). 돌아오는 길에 추가 환전.

1월 13일

꾸따 비치워크 쇼핑몰 구경. 택시(40,000루피아)로 이동, 맥도날드(80,000루피아)에서 아침. 펫차우에서 점심(560,000루피아). 비치베드 2시간(150,000루피아) 여유.

스미냑 더블식스 해변으로 이동해 해변 식당에서 석양을 보며 저녁(680,000루피아). 색색 빈백이 모래 위에 널려 있고 그 자리에서 그대로 시켜 먹는다. 해가 내려앉자 젖은 모래가 거울처럼 하늘을 비춰서, 아이들이 그 위에서 뛰어오르는 걸 계속 찍었다. 별 모양으로 팔다리를 벌린 실루엣과 물에 비친 그림자가 같이 나온 사진이 이번 여행에서 제일 마음에 든다. 내일 서핑 예약 완료(1,170,000루피아).

1월 14일

아침 8시 20분 서핑 차량(700,000루피아) 으로 출발. 맥도날드(48,000루피아)에서 아침. 예원·지원 서핑 레슨. ODYSSEYS 서프스쿨에서 래시가드와 노란 보드를 받아 꾸따 해변으로 나갔다. 모래 위에 보드를 놓고 엎드렸다 일어서는 자세를 몇 번 연습하고 바로 물로 들어갔는데, 30분도 안 돼 파도 위에 서서 밀려왔다.

누리스 와룽에서 점심(744,000루피아). 오후에 하이퍼마켓 쇼핑(547,000루피아), 수영복 구매(714,000 + 565,000루피아), 뚜레주르(159,000루피아). 저녁에 따나롯 사원(215,000루피아) 관람. 물이 빠져 갯바위를 걸어 사원 아래까지 들어갈 수 있었고, 옆으로 조금 가니 구멍이 뻥 뚫린 아치 바위(바투 볼롱)가 나왔다. 해가 수평선으로 내려앉을 때 갈라진 문 사이로 사원을 넣고 한 장 찍었다. 이후 노보텔 누사두아로 이동해 체크인, 4인실에서 2인실로 업그레이드.

1월 15일

오전은 호텔 수영. 풀바에서 점심(455,000루피아). 오후 5시쯤 누사두아 비치 산책. 빌라봉 쇼핑(550,000루피아)과 신발 구매(200,000루피아). 저녁 식사 후 발리 콜렉션 쇼핑몰 구경.

1월 16일

오전 10시에 빠드마 리조트 레기안으로 이동 후 체크인. 수영장 여유 시간. 점심은 풀바에서(390,000루피아). 오후 4시에 아이들 서핑 레슨(1,750,000루피아, 서핑 사진 200,000루피아). 저녁은 호텔 앞 식당에서(450,000루피아).

1월 17일

아침에 Yes 스파에서 마사지(700,000루피아). 점심은 룸서비스(279,400루피아). 이후 수영장. 여기 인피니티 풀이 레기안 해변 쪽으로 열려 있어서, 물 끝과 바다가 그대로 이어져 보인다. 6시 반이 넘으니 야자수 실루엣 뒤로 하늘이 주황에서 보라로 넘어갔고 그게 수면에 그대로 깔렸다. 저녁에 호텔 옥상 SKAI 바에서 맥주 한 잔(423,500루피아). 발리 마지막 호텔 밤을 여유롭게.

1월 18일

아침 수영 후 체크아웃. Yes 스파에서 예원·유진 머리 따기와 마사지(585,000루피아). 뒤통수까지 촘촘하게 땋고 끝마다 분홍·흰색 구슬을 달았는데, 고개를 돌릴 때마다 달랑거리는 게 재미있어서 계속 흔들고 다녔다. 수영 후 키즈 파티(385,000루피아). 저녁 식사 후 택시(85,000루피아)로 공항 이동.

1월 19일

새벽 1시 10분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GA870편으로 귀국. 오전 9시 15분 인천국제공항 도착.


총 예산 : 7,541,560원 현지 지출 : 187만원 (환전 2,000달러) 항공권 : 3,103,560원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 Trip.com) 숙소 : 2,445,000원

  • 노보텔 발리 응우라 라이 에어포트 (1/10–12) — Rp 5,161,028
  • 노보텔 발리 누사두아 (1/14–16) — Rp 7,831,120
  • 빠드마 리조트 레기안 (1/16–18) — KRW 902,532

사진으로 다시 짚은 여정

1월 10일

시각장소내용
11:35–17:50—인천공항 출발 (GA871)
17:50–18:01—응우라라이 공항 도착

1월 11일

시각장소내용
14:35–15:39빠당빠당 비치빠당빠당 비치
17:16–18:47울루와뚜 사원울루와뚜 사원 · 께짝댄스

1월 12일

시각장소내용
11:45–13:24뜨갈랄랑 계단식 논뜨갈랄랑 계단식 논
13:54–15:47그린쿠부 카페그린쿠부 카페에서 점심
16:35–16:45우붓 멍키포레스트우붓 멍키포레스트

1월 13일

시각장소내용
12:45–13:20—꾸따 비치워크 · 펫차우 점심
13:31–15:30꾸따 비치꾸따 비치
16:54–18:42더블식스 비치더블식스 비치 · 해변 저녁

1월 14일

시각장소내용
08:58–10:48꾸따 비치ODYSSEYS 서핑 레슨
17:34–18:30따나롯 사원따나롯 사원

1월 15일

시각장소내용
10:25–12:00노보텔 발리 누사두아호텔 수영장
17:00–19:00—누사두아 비치 산책 · 발리 콜렉션

1월 17일

시각장소내용
09:38–11:00—Yes 스파 마사지
17:33–18:51빠드마 리조트 레기안수영장

1월 18일

시각장소내용
11:55–12:20빠드마 리조트 레기안아침 수영 · 체크아웃
14:13–14:19—Yes 스파 — 머리 따기
15:13–16:41빠드마 리조트 레기안수영장 · 사떼로 점심
18:24–19:28빠드마 리조트 레기안키즈 파티 · 마지막 노을

사진이 남아 있지 않아 표에 넣지 못한 일정 — 노보텔 발리 공항 체크인 · 호텔 저녁, 환전 · 사떼클럽에서 점심, 빼빼레노에서 저녁 (등갈비), 우붓 시장 · 아노말리 카페, 누리스 와룽 점심 · 하이퍼마켓 쇼핑, 노보텔 누사두아 체크인, 풀바에서 점심, 빠드마 리조트 레기안 체크인, 수영장 · 풀바 점심, 아이들 서핑 레슨, 룸서비스 점심, 옥상 SKAI 바, 택시로 공항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