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시티 - 수영장과 원더박스

날짜: 2019년 6월 29-30일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1박. 우리만 간 게 아니라 여러 집이 같이 갔다.

토요일 오전에는 아이 DIAT 시험이 있었다. 시험을 마치고 점심을 먹고 나서야 출발했다. 인천대교를 건너 영종도로 들어가 3시쯤 도착.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쿠사마 야요이의 노란 호박이 서 있었다. 검은 물방울무늬가 박힌 커다란 호박인데, 아이들이 번갈아 앞에 서서 사진을 찍었다. 위층에서 내려다보면 다이아몬드 모양 샹들리에가 호박 바로 위에 걸려 있는 구도가 나온다.

방에 짐만 던져 놓고 바로 수영장으로 갔다. 야외 수영장이 꽤 커서 오후 내내 물에서 놀았다. 막내는 팔 튜브를 끼고 혼자 발을 굴러 나아갔고, 큰 애들은 아빠와 물장구를 쳤다. 해가 기울 무렵에는 물 건너편 "PARADISE CITY" 아치에 불이 들어왔다.

저녁을 먹고 다시 단지를 돌았다. 날개를 편 황금 페가수스, 황금 왕관을 얹은 계단식 폭포, 아이 키만 한 말이 놓인 야외 체스판까지. 밤 9시 반이 넘어서는 음악분수를 보러 나갔다. 조명이 파랗게 물든 물줄기가 음악에 맞춰 솟았다.

다음 날 아침은 아이들 놀이시설부터. 실내 놀이방의 미끄럼틀, 밖으로 나가면 해적선 모양 놀이터와 모래밭이 있었다. 로비 라운지에는 실물 크기 얼룩말과 캥거루 인형이 놓여 있어서 그 앞에서도 한참 놀았다.

오전 늦게는 단지를 한 바퀴 돌았다. LOVE 조형물, 바닥분수 광장, 아치가 늘어선 플라자, 아트스페이스의 흰 조각들. 제일 인상적이었던 건 천장에 매달린 별 모양 조각이었는데, 조명이 보라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뀔 때마다 완전히 다른 물건처럼 보였다. 플라자 한복판에는 물결 모양 거울 바닥 위에 사슴 한 마리가 서 있었다.

점심 무렵 원더박스로 갔다. 거울로 덮인 외벽에 하늘과 사람이 통째로 비쳐서, 그 앞에서 다 같이 단체 사진을 찍었다. 안은 커다란 나무가 서 있는 야광 정글 같았고 회전목마와 찻잔도 있었다. 서커스 공연까지 보고 나오니 오후 세 시.

마지막은 바닥분수였다. 다들 옷 입은 채로 그냥 뛰어들었다. 흠뻑 젖은 채로 차에 타서 인천대교를 건너 돌아왔다.


사진으로 다시 짚은 여정

6월 29일

시각장소내용
10:59–11:00—DIAT 시험
14:38–14:40인천대교인천대교
15:09–15:37파라다이스시티파라다이스시티 체크인 · 로비
15:59–18:16파라다이스시티야외 수영장
19:47–19:56파라다이스시티단지 야간 산책
21:34–21:38파라다이스시티음악분수

6월 30일

시각장소내용
09:18–09:49파라다이스시티실내 놀이방 · 해적선 놀이터
10:33–10:39파라다이스시티로비 라운지의 동물 인형
11:27–11:33파라다이스시티LOVE 조형물 · 바닥분수 광장 · 파라다이스 빌리지
11:39–12:18파라다이스시티플라자 · 아트스페이스
12:55–15:11파라다이스시티원더박스
15:24–15:29파라다이스시티바닥분수 물놀이
16:26–16:30인천대교인천대교 · 귀갓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