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에서 남산타워까지 - 도심을 걸어 올라간 하루
날짜: 2023년 4월 30일 (일)
유진과 함께 도심 한복판을 걸었다.
숭례문
열 시 반쯤 숭례문 앞에 도착했다. 성벽 위에 문루가 두 겹으로 올라앉아 있고, 홍예문 안으로 사람들이 드나든다. 문 양옆으로 색색의 의장기가 줄지어 꽂혀 있었다. 문 앞 넓은 마당에서 사진을 여러 장 찍었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걸어서 한국은행으로 갔다. 본관 앞 둥근 화강암 위에 올라가 팔을 벌리고 균형을 잡는 사진을 찍었는데, 이날 사진 중 제일 마음에 든다.
박물관 안에는 한국은행 로고가 박힌 파란 배경의 기자회견대 포토존이 있었다. 연단 뒤에 서니 키가 겨우 닿는다. 마이크 앞에서 손을 뻗어 보기도 하고, 연단에 기대 웃기도 했다.
한 시 가까이 되어 유리 진열장에 지폐가 벽돌처럼 쌓여 있는 전시를 봤다. 다발이 몇 층으로 쌓여 있어서 실감이 잘 안 났다.
남산 한양도성길
두 시 반, 남산으로 올라갔다. 성곽을 따라 난 나무 계단길을 오르는데, 중간중간 나무 사이로 도심이 훤히 트인다. 난간에 기대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까 걸어온 곳이 다 보인다.
네 시가 넘어 반대편이 트인 곳에 이르렀다. 산자락 아래로 집들이 빽빽하고, 그 너머로 강과 산이 겹쳐 보였다.
N서울타워
네 시 사십 분, 타워 아래에 닿았다.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탑이 나무 위로 한참 솟아 있다. 성벽을 낀 오르막길을 따라 걸으며 몇 장 더 찍고, 마지막으로 셋이 함께 사진을 찍었다.
사진으로 다시 짚은 하루 (4월 30일)
| 시각 | 장소 | 내용 |
|---|---|---|
| 10:25–10:34 | 숭례문(남대문) | 숭례문(남대문) |
| 10:53–12:55 |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
| 14:34–14:41 | 남산공원 | 남산 한양도성길 |
| 16:02–16:04 | 남산공원 | 남산 전망 |
| 16:39–16:42 | 남산공원 | N서울타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