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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탕 선녀님을 보고 서울숲으로 **날짜:** 2023년 5월 1일 (월) ## 오전 - 장수탕 선녀님 공연장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야외 테이블에 앉아 과자를 먹으며 기다렸다. 로비 안쪽 벽에는 커다란 나무를 그린 그림이 천장까지 이어져 있고, 그 아래 기린 조형물이 서 있었다. 로비 한쪽에 목욕탕 세트로 만든 포토존이 있었다. 타일 벽에 '장수탕'이라고 붉은 글씨가 붙어 있고, 탕 안에 선녀 인형과 할머니 인형이 앉아 있다. 그 사이에 들어가 사진을 찍었다. 열 시 오십 분에 공연이 시작됐다. 무대에 목욕탕 세트가 그대로 올라와 있고, 뒤 스크린에는 하늘과 나무가 흐른다. 열두 시에 커튼콜. 배우들이 무대 앞으로 나와 인사할 때 조명이 사방으로 돌았다. ## 점심 나와서 '벼락집'이라는 옛날돈까스 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좁은 가게라 벽을 보고 앉는 자리였는데, 나오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 오후 - 서울숲 한 시 사십 분, 서울숲에 들어갔다. 나무 그늘이 넓게 깔린 길을 따라 걷다가, 화단 턱에 앉은 나비를 한참 들여다봤다. 세 시 반쯤 잔디광장에 닿았다. 잔디밭 너머로 고층 아파트가 병풍처럼 서 있어서, 숲 한가운데인데도 도시 한복판이라는 게 느껴진다. 네 시 이십 분, 메타세쿼이아 숲길. 곧게 뻗은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고 바닥은 낙엽으로 푹신하다. 나무 사이에 서서 팔을 벌리고 사진을 찍었다. 여기가 오늘의 제일이었다. 조금 더 가니 사슴방사장이 있었다. 철망 너머로 사슴이 고개를 숙이고 뭔가를 먹고 있었다. 네 시 사십 분, 강가 전망대에 올라갔다. 한강이 넓게 펼쳐지고 건너편에 아파트와 다리가 보인다. 나가는 길에 서울숲 종합안내도 앞에서 오늘 걸은 길을 되짚어 봤다. --- ### 사진으로 다시 짚은 하루 (5월 1일) | 시각 | 장소 | 내용 | | --- | --- | --- | | 10:31–10:42 | 장수탕 선녀님 공연장 | 공연장 로비·포토존 | | 10:50–12:03 | 장수탕 선녀님 공연장 |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 | | 13:04–13:10 | 벼락집 | 점심 - 벼락집 옛날돈까스 | | 13:39–13:50 | 서울숲 | 서울숲 숲길 | | 15:31–15:33 | 서울숲 | 잔디광장 | | 16:21–16:22 | 서울숲 | 메타세쿼이아 숲길 | | 16:34–16:36 | 서울숲 | 사슴방사장 | | 16:43–16:55 | 서울숲 | 한강 전망대·종합안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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