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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바다 - 파도에 밀리는 하루 **날짜:** 2024년 8월 2일 (금) ## 아침 열 시 전, 파라솔 아래에 자리를 잡았다. 모래가 이미 뜨거웠고 물빛은 초록에 가까웠다. 곧장 물가로 갔다. 처음엔 앉아서 파도를 맞았다. 파도가 밀려오면 뒤로 밀리고, 빠지면 다시 앞으로 간다. 얕은 데서 손을 잡고 걷다가 물이 허리까지 오면 멈췄다. 낮 열두 시, 백사장으로 나와 사진을 찍었다. 뒤로 파라솔이 줄지어 있고 하늘이 파랬다. ## 오후 두 시 사십 분, 다시 바다로. 이번엔 노란 튜브를 타고 좀 더 깊이 들어갔다. 파도가 커져서 앉아 있으면 통째로 밀려온다. 두 시 오십 분, 파도가 제일 셌다. 물결에 밀려 주저앉았다가, 물살이 지나가면 다시 일어나고, 그러다 또 밀린다. 이날 사진 중 제일 많이 남은 게 이 십 분이다. 세 시,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로 올라갔다. 난간 너머로 백사장과 주차장이 다 보인다. 젖은 채로 의자에 앉아 한참 쉬었다. ## 돌아오는 길 일곱 시 이십 분, 고속도로에서 해가 지고 있었다. 산 능선 위로 붉은 해가 걸려 있었다. --- ### 사진으로 다시 짚은 하루 (8월 2일) | 시각 | 장소 | 내용 | | --- | --- | --- | | 09:52–10:01 | 경포해변 | 해변 도착·물놀이 | | 12:17–12:19 | 경포해변 | 백사장 | | 14:43–14:53 | 경포해변 | 튜브·파도타기 | | 15:00–15:10 | 경포해변 | 바다 전망 테라스 | | 19:18–19:20 | — | 귀가·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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