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유채밭에서 절 아래 연등길까지

날짜: 2026년 5월 1일 (금)

유채밭

열두 시 반, 노란 유채밭. 지평선까지 온통 노랗다. 밭 사이로 흙길이 나 있어서 그 위에 서서 사진을 찍었다.

열두 시 삼십칠 분, 가까이 들여다보니 꽃마다 꿀벌이 앉아 있었다. 한 송이에 한 마리씩 붙어서 부지런히 움직인다. 접사로 몇 장 찍었는데 날개까지 선명하게 나왔다.

소나무 숲

두 시 십오 분, 소나무 숲. 누워서 위를 올려다보니 가지가 사방으로 뻗어 하늘을 가리고 있었다. 나무 벤치에 넷이 나란히 누워 사진을 찍었다. 그늘이 시원했다.

고창읍성

두 시 사십오 분, 성벽 아래 잔디밭. 돌로 쌓은 성벽이 낮은 산을 따라 이어지고 그 아래 화단에 철쭉이 붉게 피어 있었다. 5월 초라 색이 제일 진할 때였다.

연등길

세 시 오십 분, 절로 들어가는 숲길. 곧게 뻗은 나무 사이로 흙길이 이어지고 그 위로 색색의 연등이 줄줄이 걸려 있었다. 부처님오신날이 가까워서 미리 달아 둔 것이다. 빨강·노랑·초록이 나무 사이에서 계속 흔들렸다.


사진으로 다시 짚은 하루 (5월 1일)

시각장소내용
12:33–12:39고창 학원농장 청보리밭유채밭
14:14–14:16—소나무 숲
14:45–14:47고창읍성고창읍성
15:49–15:52내소사내소사 연등길

사진이 남아 있지 않아 표에 넣지 못한 일정 — 격포항 채석강, 새만금 방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