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 공연과 청계천 밤

날짜: 2026년 8월 23일 (일)

점프

세 시 이십 분, 공연이 끝나고 배우들이 로비로 나왔다. 벽에 'JUMP' 로고가 붙어 있고 그 앞에서 다 같이 사진을 찍었다. 무술복을 입은 배우, 도복을 입은 배우, 할아버지 역과 아주머니 역까지 그대로 분장한 채였다.

말 한 마디 없이 몸짓만으로 두 시간을 끌고 가는 공연이라 끝나고 나서도 몸이 들썩였다.

창가

네 시 십오 분, 카페 창. 액자처럼 네모난 창틀 안으로 기와지붕과 파란 하늘, 뭉게구름이 들어왔다. 여섯 시 오십 분, 다른 창가에서는 그 안에 들어가 앉아 사진을 찍었다. 담쟁이와 골목이 배경이 됐다.

청계천

일곱 시 반, 청계천. 물가 돌 위에 앉아 발을 담갔다. 여름 저녁이라 물이 시원했다. 발밑으로 물살이 지나가는 게 보인다.

일곱 시 사십오 분, 벽면과 바닥에 영상을 쏘는 미디어아트가 열리고 있었다. 물결과 이끼 무늬가 흘러가는 화면 앞에 사람들이 계단에 앉아 보고 있었다. 우리도 그 틈에 앉아 한참 봤다.


사진으로 다시 짚은 하루 (8월 23일)

시각장소내용
15:21–15:22점프 전용관「점프」 공연·기념사진
16:13–18:49—카페 창가
19:29–19:30청계천청계천 발 담그기
19:45–19:47청계천미디어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