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는 물이 멀리까지 빠진다. 백사장 끝에서 한참을 걸어 들어가도 무릎까지밖에 오지 않아서, 아이를 데리고 놀기에는 그게 오히려 좋았다.
큰아이는 빨간 챙모자를 쓰고 계속 쪼그려 앉아 모래를 팠다. 조개껍질을 하나 찾을 때마다 가져와서 보여줬다. 작은아이는 유모차에서 자다 깨다 했다.
오후 3시가 넘어 해가 조금 기울자 물에 들어갔다. 파도가 거의 없어서 발목에 찰랑거리는 정도였는데, 그래도 밀려왔다 빠질 때마다 아이가 소리를 질렀다.
사진으로 다시 짚은 하루
| 시각 | 장소 | 내용 |
|---|---|---|
| 14:50 | 해수욕장 | 백사장 도착 |
| 14:53 | 해수욕장 | 엄마와 모래밭 |
| 14:55 | 해수욕장 | 모래를 파며 |
| 15:00 | 해수욕장 | 물가에서 |
| 15:06 | 해수욕장 | 파도가 밀려오는 곳 |
| 15:13 | 해수욕장 | 한낮의 바다 |
표의 시각은 사진 EXIF 촬영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