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 레스토랑과 케착 공연

날짜: 2026년 1월 11일 (일)

일곱 시 이십오 분, 연못 위에 지은 레스토랑. 대나무 기둥과 초가지붕으로 지은 정자가 물 위에 흩어져 있고, 그 사이를 나무 데크가 잇는다. 등불이 줄줄이 걸려 있어서 물에 불빛이 그대로 비쳤다.

데크 아래를 보니 커다란 잉어가 떼로 몰려 있었다. 주황색 등이 물 위로 계속 드러난다. 대나무 기둥을 붙잡고 사진을 여러 장 찍었다.

일곱 시 반, 중앙 무대에서 공연이 시작됐다. 남자들이 체크무늬 천을 두르고 둥글게 서서 손을 흔들며 소리를 냈다. 반주 없이 사람 목소리만으로 리듬을 만드는 케착이다. 무대 뒤 초가지붕 위에 'mitir'이라고 쓴 네온 간판이 켜져 있었다.

물 위에 불빛과 사람과 소리가 한꺼번에 있어서 이날 저녁이 여행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다.


사진으로 다시 짚은 하루 (1월 11일)

시각장소내용
19:24–19:29물 위 레스토랑연못 위 레스토랑
19:30–19:32물 위 레스토랑케착 공연

사진이 남아 있지 않아 표에 넣지 못한 일정 — 우붓 왕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