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지프로 오른 화산

날짜: 2026년 1월 10일 (토)

새벽 다섯 시 오십 분, 아직 어두울 때 화산 중턱에 도착했다. 발밑이 온통 검은 용암 자갈이고 그 사이로 억새 같은 풀이 자라 있다.

구름이 산허리에 낮게 깔려 있었다. 아래로 마을 불빛이 보이고 그 위를 구름이 띠처럼 덮고 있다. 일출을 보러 온 사람들이 여기저기 서 있었다.

여섯 시, 하늘이 밝아지기 시작했다. 검은 지대와 회청색 하늘, 그 사이 흰 구름이 층층이 갈렸다. 각자 서서 사진을 찍었다.

여섯 시 사분, 타고 온 흰 지프 앞에서 둘이 사진을 찍었다. 지붕을 걷어 낸 오픈카라 올라올 때 바람이 셌다. 해가 완전히 뜨기 전 이 색이 제일 좋았다.


사진으로 다시 짚은 하루 (1월 10일)

시각장소내용
05:56–06:05킨타마니 아카사 카페화산 중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