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일차 - 해안 절벽과 오설록

날짜: 2024년 2월 2일 (금)

아침

열 시 반, 호텔 창가에서 다시 사진을 찍었다. 어제보다 하늘이 조금 밝았다.

해안 절벽

한 시 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올랐다. 철제 난간 너머로 짙은 파란 바다가 펼쳐지고 멀리 작은 섬 두 개가 떠 있었다. 겨울이라 억새가 다 누렇게 말라 있어서 바다색과 대비가 셌다.

두 시, 절벽 아래로 내려갔다. 화산 퇴적층이 층층이 드러난 벽이 나타났다. 노란빛과 회색이 켜켜이 쌓여 있고 사이사이 검은 자갈이 박혀 있다. 파도가 만든 무늬처럼 결이 물결친다. 가까이서도 찍고, 멀리서 절벽 전체도 찍었다.

두 시 반, 해안을 따라 난 길에서 바다 쪽을 내려다봤다. 검은 갯바위에 하얗게 파도가 부서지고 있었다.

오설록

세 시 이십 분, 녹차밭. 이랑이 곧게 뻗어 저 끝까지 이어진다. 겨울인데도 잎이 짙은 초록이었다. 이랑 사이 흙길에 앉아서, 서서, 여러 장 찍었다.

네 시 사십오 분, 전망 데크에 올라갔다. 아래로 정원과 잔디마당이 내려다보이고, 그 너머로 녹차밭이, 더 멀리 산방산이 보였다. 나무 데크 위에서 뛰는 사진을 찍었다.


사진으로 다시 짚은 하루 (2월 2일)

시각장소내용
10:26–10:28그랜드 하얏트 제주호텔 아침
13:28–14:27해안 절벽 산책로해안 절벽 산책
15:20–16:46오설록 티 뮤지엄오설록 티 뮤지엄

사진이 남아 있지 않아 표에 넣지 못한 일정 — 제주 오일장, 브릭216 체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