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1일차 - 도담삼봉, 석문, 사인암

날짜: 2017년 2월 25일 (토)

겨울 단양 1박 여행. 첫 번째 목적지는 도담삼봉이었다. 남한강 한가운데 불쑥 솟아있는 세 개의 바위섬—정도전이 호를 삼봉으로 삼을 만큼 아꼈다는 곳이다. 이른 오전이라 안개가 걷히기 전이어서 뽀얀 기운 속에 봉우리들이 신비롭게 드러났다.

삼봉 옆으로 난 통나무 계단을 올라 석문까지 걸었다. 명승 제45호, 석회동굴이 무너지고 천장부만 남아 만들어진 거대한 돌 아치다. 아치 아래에 서면 남한강과 건너편 마을이 액자에 담긴 것처럼 걸린다. 규모로는 아시아 최대라고 안내판에 적혀 있었다. 다시 내려왔을 땐 안개가 걷혀 있어서, 아침에 뽀얗던 삼봉이 맑은 하늘 아래 전혀 다른 얼굴로 서 있었다.

구경시장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사인암으로 이동했다. 30미터 수직 절벽이 강변에 솟아 있는 기암이다. 고려 말 사인(舍人) 우탁이 즐겨 찾았다고 해서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겨울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절벽이 오히려 더 선명하게 다가왔다.

저녁에 대명리조트에 체크인. 온천과 리조트 편의시설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사진으로 다시 짚은 하루 (2월 25일)

시각장소내용
10:13–10:26도담삼봉도담삼봉 첫 조망
10:38–10:48단양 석문단양 석문 오르기
11:13–11:19도담삼봉도담삼봉 공원 · 액자 포토존
13:11–13:16사인암사인암
21:23–21:29대명리조트 단양리조트 야외 빛의 정원 산책

사진이 남아 있지 않아 표에 넣지 못한 일정 — 점심 · 단양 구경시장, 대명리조트 단양 체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