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자락길 다시 - 황톳길과 숲길
날짜: 2026년 4월 18일 (토)
튤립
열한 시 이십 분, 지난주에 본 화단에 다시 왔다. 일주일 사이에 꽃이 훨씬 더 폈다. 붉은 튤립이 비탈을 가득 덮고 그 너머로 분홍과 흰색이 섞여 있다. 위쪽 나무에는 겹벚꽃이 늘어져 있었다.
화단 앞에서 사진을 여러 장 찍었다. 조금 더 가니 튤립뿐 아니라 온갖 꽃이 뒤섞인 화단이 나왔다. 보라·노랑·흰색이 층층이 심겨 있어서 어디를 봐도 색이 가득했다.
황톳길
열한 시 사십오 분, 맨발 황톳길. 붉은 흙을 곱게 깔아 놓은 구간인데 신발을 벗고 걷게 돼 있다. 처음엔 발바닥이 따갑다가 조금 걷다 보면 익숙해진다. 옆에 물로 발을 씻는 곳도 있었다.
앞서 걷다 뒤돌아보며 사진을 찍었다. 길이 곡선으로 이어져서 끝이 안 보인다.
숲길
한 시 오십 분, 나무가 우거진 구간. 위를 올려다보니 잎 사이로 빛이 부서져 들어왔다.
조금 더 가니 메타세쿼이아 숲길이었다. 곧게 뻗은 나무들 사이로 나무 데크가 놓여 있고 사람들이 그 위를 걷는다. 4월 중순이라 잎이 아직 연둣빛이었다.
사진으로 다시 짚은 하루 (4월 18일)
| 시각 | 장소 | 내용 |
|---|---|---|
| 11:19–11:25 | 안산 자락길 | 튤립 화단 |
| 11:44–11:47 | 안산 자락길 | 맨발 황톳길 |
| 13:51–13:53 | 안산 자락길 | 메타세쿼이아 숲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