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동네 놀이터부터 갔다. 파란 미끄럼틀 하나를 여덟 번쯤 탔다. 그러고 나서 오후에 에버랜드로 갔다.

여름이라 파크 곳곳에 캐릭터 조형물을 세워 놨다. 갈색 곰과 초록 개구리, 노란 병아리 사이에 서서 사진을 찍었다. 아이가 자기 키보다 큰 곰 앞에서 한참을 올려다봤다.

키디랜드에 물이 흘러내리는 터널 미끄럼틀이 있었다. 짧은데 끝이 초록색 물길이라, 내려오면 엉덩이가 젖는다. 그게 좋았는지 몇 번이나 다시 올라갔다.

오후 늦게 판다월드로 갔다. 판다 한 마리가 누운 채로 앞발에 대나무를 쥐고 먹고 있었다. 자세를 한 번도 바꾸지 않았다.

사진으로 다시 짚은 하루

시각장소내용
08:41동네 놀이터미끄럼틀
15:24에버랜드커다란 곰 조형물
16:00키디랜드조형물 등에 앉아
16:05키디랜드물이 흐르는 미끄럼틀
17:02판다월드누워서 먹는 판다

표의 시각은 사진 EXIF 촬영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