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 주말인데 숲에 잎이 하나도 없었다. 나무가 다 비어 있어서 햇빛이 바닥까지 그대로 들어왔고, 그 덕에 데크 위가 따뜻했다.
입구 쪽에 스프링을 단 놀이기구가 몇 개 있었다. 달팽이와 개구리 모양인데, 아이가 달팽이를 먼저 차지하고 한참 흔들었다.
조금 안쪽에 밧줄을 엮어 만든 그물 놀이터가 있었다. 붉은 그물에 두 아이를 나란히 눕히니 그물이 아래로 처지면서 서로 가운데로 굴러 붙었다. 파란 그물은 세로로 서 있어서 올라가려다 몇 번 미끄러졌다.
나무 데크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아래로 계곡이 지나가는데 물이 거의 없어서 돌만 하얗게 드러나 있었다. 데크가 새것이라 나무 색이 아주 밝았다.
사진으로 다시 짚은 하루
| 시각 | 장소 | 내용 |
|---|---|---|
| 14:23 | 놀이터 | 달팽이 스프링 기구 |
| 14:40 | 놀이터 | 붉은 밧줄 그물 |
| 14:48 | 놀이터 | 파란 밧줄 오르기 |
| 15:13 | 계곡 | 물 마른 돌바닥 |
| 15:15 | 데크길 | 엄마와 걷기 |
| 15:26 | 데크 계단 | 앉아 쉬기 |
표의 시각은 사진 EXIF 촬영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