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이라 어디든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그냥 동네 공원으로 걸어갔다. 결과적으로 잘한 선택이었다.

잔디밭이 넓어서 자리를 잡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돗자리를 깔고 파란 놀이 텐트를 세우니 아이들이 그 안팎을 드나들며 한참을 놀았다. 텐트 지붕에 노란 달과 별이 그려져 있었다.

5월 초라 철쭉이 한창이었다. 진분홍이 담장처럼 이어진 화단 앞에 아이들을 세우고 사진을 여러 장 찍었다. 꽃을 만지려고 손을 뻗다가 잎을 한 움큼 뜯어 오기도 했다.

6시가 다 되어 짐을 챙겨 걸어서 돌아왔다.

사진으로 다시 짚은 하루

시각장소내용
15:49잔디밭두 아이
16:51잔디밭파란 놀이 텐트
16:54돗자리음료 한 모금
17:47화단만개한 철쭉
17:52산책로돌아가는 길

표의 시각은 사진 EXIF 촬영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