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인데 산은 아직 하얬다. 잘츠부르크는 그 대비가 좋은 도시다.

미라벨 정원

오전 11시 반, 미라벨 정원에서 시작했다. 화단은 아직 봄이 오기 전이라 흙이 많이 드러나 있었지만, 페가수스 분수와 사자상, 격자로 엮은 나무 회랑은 그대로였다. 정원 문 너머로 요새가 정면에 보인다.

강 건너 구시가

잘차흐강을 건너 구시가로 갔다. 물빛이 옥색이었다. 강변을 따라 걷다가 벼룩시장을 만나 오래된 시계와 열쇠, 망원경 같은 것들을 한참 구경했다.

게트라이데가세는 상점마다 철제 간판이 달려 있어 위를 올려다보며 걷게 된다. 중간에 카페에 들어가 케이크를 먹었다.

호엔잘츠부르크 요새

오후 2시가 넘어 요새에 올랐다. 전망대에 서니 한쪽으로는 잘츠부르크의 붉은 지붕과 녹색 돔들이, 반대쪽으로는 눈 덮인 알프스 능선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두 풍경이 한 자리에서 보이는 게 이 도시의 매력이다. 한 시간 넘게 성벽을 따라 돌았다.

대성당과 부활절 시장

내려와 카피텔 광장의 커다란 체스판을 지나 대성당에 들어갔다. 돔 천장의 프레스코가 밝은 빛을 받고 있었다. 광장에는 부활절 시장이 서서 색칠한 달걀을 산더미로 쌓아 팔았다.

마지막은 카페였다.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마쳤다.

사진으로 다시 짚은 하루

시각장소내용
11:05잘츠부르크시내 도착
11:25미라벨 정원화단과 사자상
11:38미라벨 정원궁전과 정원 문
11:51잘차흐 강변강 건너 요새
12:13구시가벼룩시장
13:05게트라이데가세상점 거리
13:22구시가카페 케이크
14:07잘츠부르크 대성당돔과 첨탑
14:27호엔잘츠부르크 요새시가와 알프스
15:28호엔잘츠부르크 요새구시가 조망
16:01카피텔 광장대형 체스판
16:04잘츠부르크 대성당성당 내부
16:39구시가부활절 시장
17:18구시가카페

카메라 시계가 한국 시간에 맞춰져 있어, 표의 시각은 현지 시간으로 보정한 값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