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에서 강촌으로 — 계곡과 폭포의 1박 2일
가을 초입에 다녀온 1박 2일.
10월 3일
해가 넘어갈 무렵 읍내에 닿았다. 어둑해진 길을 걸어 숙소로 들어갔고, 밤 열 시가 지나서까지 주방에서 밤참을 만들었다.
10월 4일
늦게까지 잤다. 열 시가 넘어 이불을 걷고 마루에 둘러앉아 아침을 먹었다. 민박 마당 뒤로 산이 바로 붙어 있었다.
밥을 먹고는 계곡을 따라 걸었다. 나무다리를 건너고, 볕 드는 마루에 누워 한숨 돌리고, 마루에 앉은 여치를 한참 구경했다. 그런 종류의 오전이었다.
오후에는 차로 이동했다. 강과 나란히 달리는 길을 지나다 "가평 Gapyeong" 간판을 찍었다.
다섯 시가 넘어 폭포에 닿았다. 높은 절벽을 타고 물줄기가 가늘게 떨어졌다. 폭포 아래는 사람들이 쌓아 올린 돌탑으로 가득했다. 우리도 하나 얹고 왔다.
돌아오는 길, 강 건너 불빛이 물에 길게 비쳤다.
사진으로 다시 짚은 하루
| 시각 | 장소 | 내용 |
|---|---|---|
| 10/3 18:00–18:01 | 읍내 | 해질녘 도착 |
| 10/3 22:05 | 민박 | 밤참 준비 |
| 10/4 10:08–10:43 | 민박 | 늦은 아침, 마당 |
| 10/4 11:15–11:35 | 계곡 | 나무다리, 여치, 마루에서 휴식 |
| 10/4 15:05–15:14 | 가평 | 이동 중, 가평역 간판 |
| 10/4 17:15–17:42 | 구곡폭포 | 폭포와 돌탑 |
| 10/4 19:28–19:30 | 강가 | 야경 |
표는 사진 촬영 시각(EXIF)이 뒷받침하는 일정만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