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치사루아의 타만사파리에 다시 갔다. 이번 목적은 하나였다. 돌고래와 함께 물에 들어가는 것.
안개 낀 방사장
고원이라 아침에는 안개가 짙다. 방사장에 들어가니 앞차가 흐릿하게만 보였다.
당근을 사서 창문을 조금 내리면 동물이 알아서 다가온다. 뿔이 굽은 소가 코를 창틀에 붙이고, 사슴이 풀을 통째로 물고 갔다. 안개 속에서 낙타 한 마리가 불쑥 나타났을 때는 다들 놀랐다.
돌고래
열한 시에 돌고래 풀로 갔다. 구명조끼를 입고 얕은 쪽부터 들어간다.
처음에는 가장자리에 앉아 손만 내민다. 돌고래가 천천히 다가와 손 밑을 지나가는데, 피부가 생각보다 매끄럽고 단단했다. 아이들이 손을 뺐다가 다시 내밀기를 반복했다.
나중에는 두 마리 사이에 앉아 지느러미를 잡았다. 돌고래가 몸을 살짝 틀 때마다 물이 밀려왔다. 삼십 분이 금방 지났다.
오후에는 공연 풀에서 점프 쇼를 봤다. 물 위로 몸을 세우고 꼬리로 걷는 동작에서 관객이 제일 크게 반응했다.
사진으로 다시 짚은 하루
| 시각 | 장소 | 내용 |
|---|---|---|
| 12/21 09:44 | 방사장 | 차창에 다가온 소 |
| 12/21 09:49 | 방사장 | 안개 속의 낙타 |
| 12/21 10:16 | 방사장 | 기린 |
| 12/21 11:12 | 돌고래 풀 | 손을 내밀며 |
| 12/21 11:28 | 돌고래 풀 | 지느러미를 잡고 |
| 12/21 11:30 | 돌고래 풀 | 나란히 |
| 12/21 12:58 | 공연 풀 | 뛰어오르는 돌고래 |
| 12/21 13:12 | 공연 풀 | 꼬리로 서기 |
표의 시각은 사진 EXIF 촬영 시각(자카르타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