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 공룡부터 별자리까지

날짜: 2023년 3월 25일 (토)

한동안 이 날을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사진을 다시 보니 국립과천과학관이었다. 전시관이 여러 개라 하나만 봐도 반나절이 간다.

자연사관

먼저 공룡 골격 전시장. 모래를 깔아 놓은 원형 전시대 위에 큰 골격 여러 구가 서 있고, 천장에는 익룡이 날개를 펴고 매달려 있다.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크기가 실감이 난다.

옆 칸으로 넘어가니 매머드 골격 두 구가 나란히 서 있었다. 상아가 크게 휘어 있다. 그 앞 유리 진열장에는 화석 표본이 줄지어 들어 있어서, 하나하나 들여다보며 한참을 서 있었다.

한 시 반이 넘어 박제 전시실로 갔다. 뒤편 벽에 숲 영상이 흐르고 그 앞에 우리나라 동물들이 실제 크기로 놓여 있다. 사슴을 물고 있는 호랑이 박제 앞에서 제일 오래 멈췄다. 새 박제는 따로 한쪽에 모여 있었다.

한국과학문명관

오후에는 한옥을 그대로 옮겨 놓은 전시실로 갔다. 마루가 실제로 앉을 수 있게 돼 있어서, 걸터앉았다가 아예 드러누웠다. 뒤 패널에는 처마와 물받이 구조를 설명하는 그림이 붙어 있었다.

천문우주관

다섯 시가 넘어 천문 전시실로 올라갔다. 별자리와 첨성대가 그려진 벽 앞에 붉은 어좌가 놓여 있는 포토존이 있다. 앉아도 보고 누워도 보고, 여기서 사진을 여러 장 찍었다.

저녁

돌아오는 길에 횟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입구에 수조가 층층이 쌓여 있고 그 안에 도미가 들어 있었다. 하루 종일 유리 너머로 무언가를 들여다본 날이었다.


사진으로 다시 짚은 하루 (3월 25일)

시각장소내용
13:06–13:10국립과천과학관자연사관 - 공룡·매머드 골격
13:38–13:40국립과천과학관자연사관 - 박제 전시실
16:07–16:10국립과천과학관한국과학문명관 - 한옥 전시
17:21–17:25국립과천과학관천문우주관 - 어좌 포토존

사진이 남아 있지 않아 표에 넣지 못한 일정 — 저녁 - 횟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