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 워크샵으로 용평에 갔다. 도착한 건 2월 4일 밤 10시가 넘어서였는데, 짐을 풀고 발코니에 나가 보니 눈발이 손바닥만 했다.

아침에 열어 본 창

다음 날 아침 7시, 커튼을 열자 주차장의 차들이 형체만 남아 있었다. 나무는 전부 상고대를 뒤집어썼고, 해가 올라오면서 그게 하나씩 빛나기 시작했다. 방마다 돌아다니며 창밖을 찍은 사진이 스무 장 넘게 남았다.

슬로프

9시 50분쯤 리프트에 올랐다. 눈이 워낙 많이 와서 슬로프 상태가 좋았고, 보드를 처음 잡는 사람도 몇 있었다. 슬로프 중간의 "여기는 해발 1049m 입니다" 표지 앞에서 돌아가며 사진을 찍었다.

오후 3시가 넘어 장비를 반납하고 단체사진을 한 장 남기고 내려왔다.

사진으로 다시 짚은 하루

시각장소내용
2/4 22:45용평리조트콘도 발코니, 쏟아지는 눈
2/5 07:18용평리조트눈에 파묻힌 주차장
2/5 07:51용평리조트상고대
2/5 08:01용평리조트아직 비어 있는 슬로프
2/5 09:53용평리조트리프트 탑승
2/5 10:13용평리조트스노보드
2/5 11:37해발 1049m 지점표지 앞에서
2/5 15:16용평리조트마무리 단체사진

표의 시각은 사진 EXIF 촬영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