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래저래 엄하게 시작된 여행이다. 급조된 여행이기도 하고,,, 이제 2월에 학부을 졸업하고 대학원에 들어가다 보니, 또한 우리과는 당연하게 대학원 입학한다면 1월부터는 미리 나와서 분위기도 익히고 공부도 하는 분위기다 보니, 더 이상의 여행은 아예 체념하고 있었던 터, 그러던중 이번에도 여행을 가야하지 않겠냐 하는 분위기에 갑자기 기분이 업되서 12월 들어서면서 여행장소를 물색하기 시작, 물색하나마나 여름에 가고자 했는데 못간 인도가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왔다. 항공권을 구하려 하였으나 어이없게도, 아니 당연하게도 비행기표는 남은게 있을리 만무하고... 하여 결국 남은 결정은 여행사 패키지로 가는 것, 뭐 나름대로 예전에 호주 갔었을 때도 나쁘진 않았던 경험이었고, 또한 여행 설명회를 들어보자니 나름대로 자유로울 것 같아 친구따라 인도가기를 선택하였다. 원래는 내가 12월 21일이던가 출발이었는데 그때 비행기표가 케세이 퍼시픽으로 바뀌면서 항공권 날짜변경이 불가능해지면서 18일날 출발하기로 했다. 이 사실을 확인한게 12월 17일, 어이가 없게도 하루 전에 교수님과 집에 말씀드리고 출발하게 되었다. 뭐 어쨌건간 단지 떠난다는것만으로도 좋으니까....
18일 아침에 소공 시험으로 4학년 2학기를 끝내고 대충 시간에 맞게 공항으로 나갔다.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샌들을 신고, 이래저래 환전하고 공항 내를 맴돌다가 약속장소로 나간다. 공항 맨 뒤편에 한 무리의 사람들, 샌들을 신은 사람이 몇 보이는걸로 봐서 맞게 찾아온 듯 하다. 구성이 다채롭다. 학생도 보이고, 아주머니도, 스님도, 나름대로 재밌는 여행이 될 수 있겠군.. 가지고 온 오리털 잠바를 가지고 갈까, 맡기고 갈까를 한참 고민하였는데.. 가지고 가기로 한게 어찌나 다행이었는지.. 비행기표를 받고 공항이용료를 내고 드디어 출국.. 이제는 조금 익숙해진 듯 싶다. 에어 인디아이지만 서울에서 홍콩까지는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고 간다. 비행기를 타고는 언제나 그렇듯이 맥주 한잔을 마시면서 이런저런 생각에 빠진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무었인지, 언제 돌아올것인지, 뭘 보고 올 건지 하는 따위의....
몇시간 안가서 비행기는 홍콩 공항에 우릴 내려주고 우리는 홍콩 공항내에서 예상된 노숙.. 비행기가 금방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근 10여시간의 공백이 있다보니 공항 한쪽에서 다들 침낭을 펴고 잔다. 한두시간쯤 이런저런 주의사항을 듣고 다들 간단히 자기 소개하고.... 꽤나 재밌는 사람이 많은 조인 듯.. 홍콩 공항 내에서 우리가 갈수 있는 곳은 비행기 플래폼 사이의 통로뿐. 그 외에 밖으로 나갈려면 홍콩 입국을 하게 되서 좀 엄하다. 밀폐된 공간 안이라 좀 답답하기도 하고 덥기도 하고, 하지만 침낭은 가져오기 잘한 것 같군. 꽤나 긴 시간 대기한 후에 드디어 에어 인디아 비행기로 갈아탄다. 에어 인디아의 첫인상은 “향”이다. 뭔가 꼭 좋다고는 말할수 없는 향냄새.. 꼭히 나쁘지도 않다. 그리고 스튜어디스 아줌마들.. 풍만한 몸매에... 역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스튜어디스가 세계 제일이라는 누군가의 말이 떠오른다. 기내식을 주는데 기내식은 여기서는 베지터블과 논베지터블로 나뉜다. 워낙에 채식주의자가 많아서 그런지 기본적으로 나오는건 채식 -_-;;; 어쨌건 처음으로 마시는 킹피셔 맥주와 함께, 나름대로 에어 인디아도 탈만한 듯 싶다. 그 갈아탄 직후에 한 30분 가량의 원인을 알 수 없는 좌우로 요동친건만 제외하면...
홍콩의 야경은 역시 소문난대로 꽤나 멋진 것이었는데 델리가 다가오면서 창문쪽으로 머리를 내밀었으나 보이는건 별로 없었다. 누군가가 한쪽을 가리키며 델리라고 말해준다. 특별히 도시라는 생각이 안드는.. 한 마을정도라 여길만한, 역시 시작부터.... 착륙할 때 꽤나 불안했다. 날아오면서부터 뭔가 예사롭지 않은 비행이었는데 착륙은 어떨 것인가? 역시 기대를 무너뜨리지 않고 안전벨트의 성능을 시험하며 편치 않게 인도땅 델리에 내려준다. 어찌된건지 설사 서울에서 비행기를 일찍 탔더라도 홍콩에서 경유하는 시간이 조정되면서 어떤 비행기건 델리에는 밤늦게 도착하는 듯 하다. 내리자마자 느낀건 후끈한 공기, 그리고 뭔가모를 냄새, 보통 인도냄새라고 하는.. 얼른 짐을 찾아 밖으로 나왔다. 공항안에 환전소가 있어 일단 100달러를 환전.... 어디선가 들은 말은 있어 돈에 구멍뚫린건 괜찮고 찢어진건 못쓴다는.... 그래서 열심히 하나하나 세면서 확인해본다. 100달러는 4730루피, 그 이후로 다니면서 환전한거에 비하면 그다지 나쁘지는 않은 가격.. 맘에 별로 안드는건 돈을 언제나 후치케스로 찍어서 준다는 것. 그래서 얼마짜리 돈이건 간에 늘 후치케스 자국이 있다. 좀 심하면 그부분이 구멍이 나있고.... 인도의 1루피는 대강 우리나라돈 30원정도. 근데 달러로 교환하고 이래저래 생각해보면 26원정도 되는 듯 싶다.
공항을 나와보니 수많은 택시삐끼들, 박시시해달라는 아해들, 이래나저래나 난리가 아니다. 앞으로 계속 보게될 모습이다. 여기서 4명이 조를 짜서 뉴델리 기차역앞의 메인바자르로 이동. 이때도 험난했다. 다들 처음 온 티를 내서 그랬는지, 처음에는 잘 가다가 갑자기 위험한 곳이어서 갈수 없다고 하는 것이다. 더더구나 말도 제대로 안통해서 코넛플레이스쪽의 인포메이션 센터까지 갔다왔다. 난 그 와중에 아그라, 델리, 자이푸르의 지도를 챙겼다 -_-V. 인도는 영어가 제2공용어라서 잘 통하겠지.. 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대부분의 사람이 쓰는 언어는 영어가 아닌 힌디어이다. 이것도 북부지방의 경우이고 남부지방으로 가면 또 다른 언어를 쓴다고 한다. 어쨌건 험난한 여정 끝에.. 우리는 4명이었기 때문에, 마구 소리치고 난리부리면서 결국 기차역으로 도착. 메인바자르를 가로질러 중간부분의 스마일인에 묶었다. 한밤중에 본 메인바자르는 사실 위험해 보이긴 했다. 한두명이서는 밤중에 좀 불안하겠다. 스마일인은 성길이형과 2인1실 묶게됨. 핫워터 가능, 괜찮군.
공항을 나와보니 수많은 택시 삐끼들, 박시시 달라는 아해들, 이래나저래나 난리가 아니다. 앞으로 계속 보게될 모습이다. 여기서 4명이 조를 짜서 뉴델리 기차역앞의 메인 바자르로 이동. 이때도 험난했다. 다들 처음 온 티를 내서 그랬는지, 처음에는 잘 가다가 갑자기 위험한 곳이어서 갈 수 없다고 하는 것이다. 나 빼고는 다 여자들이었는데, 이래저래 말도 제대로 안통해서 코넛 플레이스쪽의 인포메이션 센터까지 갔다왔다. 난 그 와중에 아그라, 델리, 자이푸르의 지도를 챙겼다 -_-V. 인도는 영어가 제2공용어라서 잘 통하겠지.. 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대부분의 사람이 쓰는 언어는 영어가 아닌 힌디어이다. 이것도 북부지방의 경우이고 남부지방으로 가면 또 다른 언어(뱅갈어, 타밀어)를 쓴다고 한다. 어쨌건 험난한 여정 끝에.. 우리 4명은 마구 소리치고 난리부리면서 결국 기차역으로 도착. 메인바자르를 가로질러 중간부분의 스마일인에 묶었다. 한밤중에 본 메인바자르는 상당히 위험해 보이긴 했다. 한두명이서는 밤중에 좀 불안하겠다. 스마일인은 성길이형과 2인1실 묶게됨. 핫워터 가능, 괜찮군.
12월 20일,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모여서 기차표를 구입하러 왔다갔다 했다. 기차표 사는 방법을 배우고, 역에서 간단하게 구해질 것 같던 기차표는 우리를 배신했고, 아마 개인이었으면 오히려 표를 구하기 쉬웠을텐데 20명이 넘는 표라 만만찮았다. 표를 구하러 갔던 어떤 여행사에서는 버스를 대절해주겠다고 그걸 타라는 엄한 말이나 하고, 어쨌건 우여곡절 끝에 점심때가 지나서 가까스로 기차표를 구매. 구입한건 델리-아그라, 아그라-자이푸르, 자이푸르-조드푸르, 조드푸르-자이살메르,자이살메르-조드푸르. 이렇게 5개구간. 그 중에서도 몇 개구간은 웨이팅이라 자리가 없다. 확실히, 영국치하에 있었던 기간이 길어서 그런지.. 다른 제도에 비해서 예약제도는 확실하다. 그러니, 성수기때는 표 구하는게 일이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결국 하루 일정은 거의 끝나버렸고 오늘은 박물관을 보고 영화를 보러 가기로 함. 박물관은 인도국립박물관으로 학생은 단돈 1루피. 꽤나 볼만했다(가격은 대만족), 특히 2,3층에 있는 것들. 무기라든가 배 모형이라든가 하는 것들, 그리고 1층에 있는 인도 신화속의 신들의 모형들도.... 보다보니 어느덧 한시간여가 흐르고 버스를 타고 코넛플레이스 북쪽의 오디언 시네마로 이동, 버스를 내리고 나서도 영화관 찾아가는데 힘들었다. 어찌된게 이 사람들은 한 3명한테 길을 물어보면 맞는 경우가 별로 없다보니. 묻고 좀 가다가 또 묻고, 이런걸 반복하게 된다. 힘들게 찾아간 영화관은 관람석이 대충 2개라 나뉘어져있다. 뭐 당연하게도 싼걸 선택, 40루피였다. 40루피짜리도 주변에 현지인들이 좀 있는걸 빼면은 아주 훌륭했다. 좌석은 거의 누워지고, 화면도 잘 보이고, 근데 우리나라 몇십년 전에 그랬다던 것처럼 극장안에서 떠들고 애는 빽빽 울어대고 장난이 아니었다. 뭐 하지만 영화내용을 어차피 이해를 못하기 때문에 큰문제는 없었다. 영화는 제목은 기억이 안나는데, 거의 반은 뮤지컬에 가까운 듯하고, 멜로라고는 하는데 절대 야한장면 안나오는 약간은 지루한 그런 영화, 더더구나 러닝타임은 근 3시간인지라 중간에 좀 잤다. 영화 끝나고 나오니 이미 컴컴해져서 릭샤타고 돌아옴.
21일. 숙소에서 메인 바자르를 따라 주욱 올라가다 보면 길 주변으로 상가들 쭈욱 자리잡고 있는데 이 길은 혼잡 그 자체다. 사람이 지나다니고 자전거릭샤가 왔다갔다하고 그사이를 빵빵대며 오토릭샤가 질주한다. 그런 와중에 느릿느릿 소들이 움~~메 하면서 거리를 맴돈다. 이것저것 구경하며 바자르를 더 올라가면 골든 카페라는 식당이 있다. 신라면과 떡만두국을 파는 식당으로 50루피짜리 스테이크도 맛있다, 신라면은 좀 비싸긴 하지만.. 뭐, 이 골든 카페에서 이것저것 시켜서 뽀지게 아침식사를 하고 시장 구경좀 하다가 론리 플래넷을 샀다. 어제 구경하면서 가격을 물어봤는데 여기저기 헤메며 알아본 가격이 850루피정도... 나중에 보니 코넛플레이스쪽 가면 800루피에도 살수 있다고 하던데... 뭐, 여행초기라 어쩔수 없지.. 그나마 가이드북 다운거 하나 들고 본격적인 관광에 나선다. 그런데 어디가건 왠간하면 릭샤를 이용해서 이동을 하게 되는데, 릭샤가 다들 파업중이란다 -_-;;; 괜히 릭샤가 왔다갔다거리다가 린치 당하기도 한다는.. 그래도 어쩌랴, 타야지. 정말 몇 대 없는 릭샤 한 대 잡아타고 레드포트로 간다. 허허.. 근데 이놈의 오토릭샤가 겁이 났는지 레드포트로 안가고 엉뚱한 곳으로 이동, 결국엔 중간에 내려서 8인승 정도의 트럭 비슷한걸 타고 가다. 가까스로 도착한 레드포트는 샤 자한이 만든 올드 델리의 대표적 유물로 상당히 위압감을 주는 건물이다. 입장료는 2달러. 인도에서는 꽤나 유명한 유적들은 외국인 대상으로 관람비를 달러로 받는데 2달러 혹은 5달러이다. 인도 물가로는 꽤나 비싼 가격인데 그 가격에도 불구하고 표는 정말 허접하다. 어쨌건 레드포트는 겉보기에는 꽤나 그럴듯했는데 안에는 별로 볼게 없었다. 설렁설렁 보고 레드포트 보다는 그 앞의 상점에서 흥정하는걸 더 즐기다가 나와서는 짜이를 한잔 마시고 찬드니촉을 거쳐 자마 마스지드로 향했다. 찬드니촉은 올드델리의 시장인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별의별게 다있더라. 사람도 득시글대긴 하지만.. 자마마스지드는 회교 사원으로 크기가 장난이 아니다. 카메라피가 따로 있고 입장료보다 훨씬 비싸서 카메라 없이 들어갔었는데 후회했음.... 자마 마스지드 첨탑 위로 올라갈수 있는데 올라가는 길은 정말 깜깜한 첨탑내 통로를 빙빙돌아서 힘들게 올라가지막 막상 올라가고 보면 올드델리의 전경이 주욱 펼쳐진다. 햇볕이 뜨겁긴 했지만 그늘가에서 반쯤 몸을 눕히고 있으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며 힘들게 올라온걸 잊어버린다. 자마 마스지드를 나와서 자전거 릭샤를 타고 뉴델리 역으로 향한다.
저녘기차는 델리-아그라칸트로 가는 기차.. 대모님과 하연 재희 아웅 나 이렇게 기차조로 편성, 먹을거 사고 과일사고 빵사고 하였는데 허무하게도 아그라 칸트로 가는 기차는 너무도 빨리 도착.. 처음으로 타본 인도의 기차는 2등칸 슬리퍼였는데 안쪽은 방처럼 되있는 곳에 3층침대 2개로 6개, 바깥쪽에는 2층침대.. 해서 8명씩 타게 되있는 기차, 중국기차보다는 상태가 안좋구려... 지금까지 들은대로 뭔가 겁먹어서 타자마자 침대 다리에 배낭 묶어두고,, 뭐 근데 기차에 대해 불만 가진다거나 그런 생각도 하기 전에 도착을 해버려서.. 기차에 대해서는 아직 커멘트 할게 없구려.. 아그라에 도착해서는 적당한 곳에 짐을 풀고나서 근처 식당으로 가서 밥을 먹었다. 호오~~ 아그라에는 한국사람이 많은지 백숙이 판다. 별 기대는 않고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군, 한국 떠나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쩝.. ㅎㅎ, 간단하게 집에 전화한통 해주고 잠자리에.. 선불카드를 사용했는데, 어차피 전화 사용료가 있다보니 가격이 비슷해서, 선불카드는 이때 이후로 쓸일이 없었다.
아그라, 타지마할,,,, 그래 그곳이다. 지금 달이 거의 보름달인지라, 사실 어제 밤에 보름달 밑의 타지마할을 봤어야 하는데, 전혀 정신이 없었다. 어쨌건 아침부터 타지마할 보러 출동... 타지마할은 그 명성에 걸맞게(T.T) 입장료가 최고수준... 5달러하고도 500루피나 한다. 결국 근 2만원정도.. 인도 전체 중에 가장 입장료가 비싼 곳으로, 초반이라 돈도 많았던 때여서 아무 생각 없이 보긴 했지만 생각할수록 얼마나 비싼지.. 이 나라에서 저돈이면 얼마나 많은 것을 할수 있는데.. 그러나 그러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타지마할은 기대에 걸맞게 정말로 멋있었다. 그 완벽한 균형미, 잘빠진 건물모습.. 샤자한은 타지마할을 만들기 위에 저 머나먼 터키에서 기술자들을 데려오고 만든 후에는 똑같은 것을 만들 수 없도록 팔을 잘랐다고 했나. 저 타지마할은 정확하게 양쪽이 대칭인데 유일하게도 왕비의 관이 있는 부분만 대칭이 아니라고 한다. 원래는 강건너에 같은 무덤을 하나 더 만들고 무지개모양의 다리로 이을려고 한 샤자한은 페위되어 아그라포트에 갖혀 타지마할을 바라보다가 죽어갔고, 그의 관은 타지마할에 놓여지는데.. 대칭은 아니라나 뭐라나.. 뭐 어느곳에서 어느곳을 찍어도 그야말로 엽서처럼 보이는 바람에 사진을 수도 없이 날려댔다. 그래그래 디카의 장점이 뭐냐.. 오전 내내 타지마할을 보며 시간을 보낸 후 오후에 간 곳은 아그라포트... 붉은 성벽을 가진 아그라포트는 샤자한이 페위된후 유폐되어 아득히 타지마할을 보다가 죽어간 곳, 강벽에 있는 이 성에서 타지마할은 멀지만 아주 선명하게 보인다. 궁전 자체가 꽤 넗은데 막힌 곳이 많아서 아무데나 들어가다가는 금방 들어온 길로 나와야함.. 생각보다 헤메기 쉽게 되있다. 사람 가두긴 좋은 장소인가.. --;;; 그럭저럭 보고는 다시 아그라포트 스테이션으로.. 아그라에는 아그라칸트와 아그라포트역이 있어서 어제 우리가 온곳은 아그라 칸트, 이제 기차타러 가는곳은 아그라 포트 역이다. 칸트는 델리, 몸바이, 캘커타쪽에서 오는 경우고 포트는 자이푸르나 럭나우에서 올경우에 타게 된다. 아그라포트로 릭샤를 타고 가는데... 엄한 컴컴한 곳에 내려준다. 좀 의심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봤는데 역이 맞기는 맞는 모양,,, 가로등도 안켜진 어두운 길을 한 5분정도 들어가니 허름한 기차역이 하나 나온다. --;;;; 왠지 적응이 안되.. 어쨌건 적당히 간식좀 사고 기차에 오르다.. 이래저래 움직이기는 하는데, 너무 바삐 움직이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기차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도착한 곳은 자이푸르, 간단히 우탐팜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오전에 하와마할을 갈려고 하였으나,,,, 항공권 문제로, 일단 항공권을 연장하기로 하고 일행과는 따로 떨어져나옴. 나 미나 재희 정용누나 남희 이렇게 나와서 간파티 플라자 쪽에 있는 에어인디아에 찾아 갔으나 홍콩에서 방콕으로 바꾸는건 불가능하다는.... 분명히 여기서 바꾸면 된다고 했었는데,, 어이없이 남희만 성공적으로 바꾸고 다른사람들은 멍해져서 서울로 전화도 해보고 왔다갔다 하다가 결국 못바꿈. 에어인디아에서는 발권한 회사(친따)에서 바꿔야한다고 하고 친따에서는 각자 에어인디아 사무소 가서 바꾸면 된다는 어이없는.. 덕분에 사람들은 하와마할, 시티팰리스, 잔타르만타르 보는동안 이리저리 싸워대고 전화하고 하는동안 시간 다보냄.. 끝내고도 기분도 그렇고 해서 사람들 만나기로 한 짱뽈 게이트까지 걸어감.. 간파티프라자쪽은 피자헛도 있고 소도 별로 안다니는 부자동네인 듯 싶으나, 조금만 벗어나면 또한 나름대로 시장길이라 재밌었음, 길거리에는 낙타, 소, 자전거, 오토바이, 릭샤, 차등 온갖 종류의 교통수단.. 그리고 길가에는 주로 옷가게들이 많은 듯.. 이런저런거 구경하며 시간떼움. 사람들 만나서 시장가에 있는 가게가서는 탄두리치킨을 시켜놓고 맥주를 사러 나가다. 맥주라도 마셔야지.. 술은 일반 가게에서 파는건 아니고 술만 파는 공인된 가게가 몇군데 있어서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알려준다. 여기서 킹피셔 하나씩 사마시고 탄두리 치킨 먹음. 정말 오랜만에 먹어본 익숙한 맛. ㅎㅎ 맥주랑 마시니 더더욱 당기는 듯. 결국 자이푸르에서는 아무것도 본것없이 다시 이동이다.. 아니다, 인도 옷샀다. 나름대로 적당한 가격에... 결국 서울 돌아와서 빨래하는 순간 다른 빨래와 함께 망가지긴 했지만... 하지만 나름대로 재밌었던 듯. 날이 워낙 덥긴 했지만 습하지는 않아서... 덥다고 오토바이 밑에 들어가 자고있는 개들이나, 하품하고 기지개펴는 소나, 릭샤위에 누워 자고 있는 릭샤왈라나, ㅋㅋ 낮시간의 여유는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찬가지요, 이렇게 이렇게 자이푸르역에서 또다시 기차..
기차타는건 이제 어느정도 익숙해졌으나, 웨이팅이라 결국 비싼침대칸 요금 다 내고 침대도 없이 타게 되었다.
대충 5시 반쯤엔가 타서, 뭐 어차피 오래가는건 아니니까... 대충 6시간정도 노닥거리다 보니 어느덧 조드푸르 도착.. 혼자 다니면 심심했겠군.. 문제는 여기가... 약간 늦게 도착을 해서 11시 20분쯤 도착을 했는데 조드푸르에서 자이살메르로 가는.. 바로 이어지는 기차 시간이 11시 15분이었던 것, 기차가 먼저 떠났을까 걱정을 했는데 정말 다행이도 기차는 원래 있던곳에 있었음.. 이것도 웨이팅이긴 하지만.. 그나마 밤이라서 적당히 적당히 쇼부를 봐서, 특히 가족들끼리 탄 곳에 가서 잘 말을 한다음에, 6개짜리 침대칸의 가운데, 그러니까 침대사이의 공간, 신발 놔두는 곳에서 침낭을 피고 잠, 개인적으로 침대기차를 상당히 좋아해서.. 침대가 아니라 바닥이긴 하지만.. 쩝.. 중국에서는 딱 자리표 있는 사람만.. 즉 침대수만큼만 사람들을 들여보냈는데 여기서는 웨이팅도 꽤나 타기 때문에 사람 많아지면 정말로 정신이 없다. 뭐 어쨌건간 누우니 잠이 금방 온다.
잠깐 자고 일어났더니 어느덧 자이살메르... 시간은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새벽이로세.. 어리버리 있으니 여기저기서 몰려드는 릭샤들... 자이살메르는 사막 사파리로 유명한데 보통은 묶게되는 숙소에서 사파리를 하다보니 사람들이 정신없이 몰려든다. 한명이라도 더 잡으려고.. 우리야, 뭐 원래 갈려는데가 있었으니... 저 멀리 보이는 자이살메르 성채가, 웅장하게 보인다.. 아직 해가 뜨지 않아 언뜻언뜻 보이는 것이 더 위압감을 주는 듯. 대충 짐만 푼 다음에 해뜨는걸 보고자 근처의 가디사와르 호수로 찾았으나, 추위에 벌벌 떨면서 기다려도 결국 해는 뜨지 않고 밝아짐.. 이쯤에서 포기하고 갈려다가 그제서야 뜨는 해를 목격... 그와함께 그 해를 맞이하듯이 거만한 자세로 있는 개 한 마리 목격, 오우~~ 일출본것도 꽤 오랜만이군.. 대충 아침은 근처 티벳식당에서 볶음밥과 라시를 배불리 먹고 근처를 이리저리 떠돔.. 이 도시 자체가 그다지 크지는 않으면서 골목골목 꽤 복잡해서 이리저리 헤메면서 길익힘.. 골목가에 보면 코끼리 모양의 가네쉬라 락쉬미 등과 같은 신들이 모셔져 있기도 하고 종종 보이는 하벨리들.. 그런가 하면 또 바로 사막 근처라서 다른 곳보다 훨씬더 많이 눈에 띄는 낙타들.. 또한 시장가에 이리저리 맛난 것들도 많고 구경할 것도 많고 해서... 근처의 한 서점에 들어갔다가 지도하고 책 한보따리 사고 나옴.. 얼마나 샀는지 공짜로 인도 철도지도를 한권 주었다는.. 길거리에 맛있는 아이스크림도 팔고, 꽤나 재미있는 도시인 듯.. 그리고는 저녘때쯤 하여 근처의 보타르 마을에 가서 라우네따라고 하는 악기를 감상하는 것을 들었다, 나름대로 하프 비스무레하게 생긴 모양에다가 알수 없는 소리가 났는데 나름대로 듣기 좋았던 듯, 그리고 근처에 있는 은근히 박시시를 요구하는 꼬맹이들과 자이살메르 도시를 배경으로 천천히 가라앉아가는 해를 보면서 그렇게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나갔다.
드디어 사막사파리, 우리는 1박 2일로 끊어서 방값과 함께 400루피, 어느덧 12월 24일이다. 내일이면 인도 온지 벌써 1주일, 그리고 크리스마스.. 과자 잔뜩 사들고 물두통씩과 침낭을 들고 사막으로 들어감.. 덥다. 지금이 가장 서늘한 때라고는 하는데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에 모자쓰고 썬글라스 쓰고 썬크림 잔뜩 바르고도 비틀비틀.. 낙타를 타고 걸어 들어감에 따라 점차 사막분위기가 나기 시작하고.. 뭐, 나름의 그런 분위기,, 그다지 사진도 많이 못찍었다, 낙타타고 가느라고.. 낙타 오래탔더니 허벅지도 아프고,, 점심으로 낭을 먹었는데 영 푸석푸석한게.. 중간에 사막 가운데 있는 마을을 지나는데 여긴 아이들도 거세고.. 다른 마을에서 낙타를 타고 지나가는건 적대적인 표현이라 해서 걸어서 지나가는데... 왠지 외지사람들을 보는 눈빛이... 저녘에는 진정 모래가 씹혀나와서 얼마 먹지 못하고 버림 T.T 적당히 과자 종류로 배를 떼움.. 사막이라고 해도 완전 모래밖에 없는 것은 아니고 작는 덩굴같는 나무들이 있어서 사람들끼리 그걸 모아와서 해가지자 캠프파이어에 들어갔다. 사막에 누워서 사진도 찍고, 일몰도 보고 하였는데 해가 지자마자 급속도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추워진다. 사막은 사막인가 보군.. ㅎㅎ 캠프파이어 하면서 무슨 의식 비슷한 것도 하고 돌아가며 노래 부르면서 놀다가 시간 감에 따라 하나둘씩 자러 간다. 저쪽 모래언덕 뒤쪽에 침낭피고 하나씩 눕는데.. 크리스마스 이브이고 해서 왠지 힘이 넘치고 잠도 안오고 해서 계속 땔감 더 가져오면서 새벽 4시정도까지 몇 명이서 수다떨며 놀다가 자리에 누움.. 봉후형이 알려준 방법이 생각나서, 캠프파이어 불을 끄고는 땅을 넗게 약간 파고 그 불씨들을 넓게 덮고는 살짝 그 위에 모래를 깔고 그 위에다 침낭을 펴고 자는 방법... 위쪽은 추운데 밑의쪽은 뜨거워서 계속 몸 뒤집어가면서 밤새 몸을 지지면서 잤다는.. 침낭이 탈까 걱정했지만 다행이 그런일은 없었고.. 피곤했던지 곤하게 잤는데 아침에 사람들 소리지르는 거에 깨서 눈을 떳는데 그순간 사막위로 떠오르는 태양,, 오늘도 뭔가 잘될 것 같군.. 오늘 하루는 사막에서 철수하는 분위기,, 이젠 낙타 타는것도 어느정도 조정하는 것도 익숙해져서 그럭저럭 타고 나오는데 첫날과는 다른 길이다.. 호오.. 이길도 괜찮은데 하는 순간 저쪽에서 지프가 보이고 사막 사파리는 끝남 -_-;;; 이럭저럭 숙소로 돌아오다. 눈감고 낙타타면서, 혹은 깜깜한 밤하늘을 보며 듣는 김윤하의 노래는.. 크으..
탕가(마차)
잠깐 숙소에서 간단하게 몸좀 씻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다. 도시 자체가 여기저기 맘에 드는 데가 많아서 왔다갔다 헤메다가 하벨리쪽으로.. 하벨리는 이쪽 자이살메르 지방에 살던 귀족들의 사저로서 그 건물밖 장식을 보면 그들의 권력을 알 것 같다. 3-4개 정도의 하벨 리가 골목골목 여기저기 있는데 아직도 그 귀족들의 후손이 살고 있어서 내부를 보여주기도 하고 그런다. 건물 밖의 부조들도 멋지고 안쪽에 소장되어 있는 그림도 보는 재미가 쏠쏠.. 근데 들어가면 다들 자기 조상들 자랑하는... 하벨리 보고는 다시 돌아가서 이것저것 사먹고 시장구경.. 역시 낙타가 많아서 그런지 여기저기 낙타가죽으로된 가방들이나 그런걸 파는 가게가 정말 많다. 나도 여기서 낙타가죽으로 만든 벨트하고, 카메라 담고 다닐 가방하고 구입함. 이렇게 다니다가 적당히 저녘때쯤 돼서 저 자이살메르 성의 deepack이라는 술집 옥상에가서 술마심.. 날이 어두워져서 올라갔는데 자이살메르 도시의 야경(사실 그다지 야경이랄건 없지만)이 보이고 몇 대 안되는 차들과 사람들.... 상당히 경관이 좋은 곳이다. 앞에 촛불을 켜줘서 분위기도 괜찮고..
자이살메르에서 기차를 타고 조드푸르로 돌아간다. 역시 밤기차.. 똑같은 기차풍경,, 이제는 다들 대충 웨이팅으로 걸려도 자기 잘자리를 잘도 찾아간다. 몇시간 안되 다시 도착한 조드푸르.. 생각해보니 그때는 기차에서 내려서 역 밖으로도 안나가 봤구나. 인도는 역에 개찰구라는 것이 없다. 그래서 실제 승강장 있는 곳까지 아무나 들어올수 있고 승강장 여기저기서 소가 돌아다니고 종종은 기차 지나가는 길 여기저기서 개가 컹컹거리는 것도 볼수 있다. 당연하게 여기저기 소똥 지뢰밭.. 새벽에 내려 가이드양과 함께 택시타고 버스를 알아보러 갔었으나, 어찌어찌하여 다시 돌아와서 기차 역 바로 앞의 여행사에서 우다이푸르로 가는 버스를 예약하다. 이번 버스에서 앉은 자리는 코치라고 하는 버스 제일 앞칸.. 앞에 운전석을 둘러싸는 6인용 자리가 코치인데 7명이 타기도 하고 8명이 타기도 한다는... 자리가 상당히 불편한 자리여서 그리고 전날도 제대로 못잔 상태라서 다들 힘들어 하다가 좀지나니 다들 꾸벅꾸벅.. 우다이푸르로 가는 길은 산도 지나고 벌판도 지나고 길상태도 상당히 안좋은 길, 가다보면 도중에 원숭이떼가 보이기도 하는 그러한 길이다.
새벽같이 출발했는데도 점심때가 지나서 꽤 늦게나 우다이푸르에 도착, 근 9시간은 걸린 듯 싶다. 버스안에서 이것저것 과자조각 주워 먹었다고 해도 다들 배가 고파서 방을 잡고는 바로 밥부터 먹으러 간다. 우다이푸르는 들어왔을때부터 보이는 것이 기념품 가게와 서점과 시장거리들.... 가운데 작드시템플 주변에서 숙소를 구했는데 조금만 걸어가면 호수다. 우다이푸르는 호수의 도시 혹은 화이트시티라고 하는데 그렇겠다 싶게도 전체적으로 하얀 건물이 많은 듯. 여기는 한국음식 파는 가게가 있어서 이것저것 시켜 먹는데 생각보다 먹을만 하다. 아니 다들 배가 고파서 그런가... 다들 정신없고 그런 와중에 다같이 기차역 가서 앞으로의 기차표 예매해 놓고.... 여기서도 몇몇구간은 대기라는.. 사람들은 바티아 록깔라쪽으로 가서 음악회를 본다고 하는데 이래저래 귀찮고 피곤하고 해서 대충 일찍 들어와서 근처에서 인터넷좀 하다가 쉬다. USB 케이블이 있어서 혹시나 사진을 인터넷에 올릴수 있을까 기대를 했으나 그건 안되었고 대충 아쉽게 홈피 확인하고 메일확인하고 잠깐 놀다 들어오다. 아.. 전화도.
우리 게스트하우스 옥상에서 밥을 먹는데 음식이 상당히 맛있다. 옥상에서 보는거라 전망도 좋고, 주변 건물중에 제일 높은 편이라서 거리낄게 없다. 저쪽으로 호수가 보이는데 저 호수 가운데 있는 호텔이 하루 자는데 650달러짜리 호텔이라는... 레이크 팰리스라나.. 쳇, 돈도많다. 아침에 천천히 아웅이 미나랑 씨티팰리스로 이동하다. 요금 30루피던가 하고 카메라피가 100루피가 넘어서 돈 아깝단 생각에 카메라를 놓고 들어갔었는데 후회했음... 안에서 보는 경관도 괜찮고 안에도 정말 볼게 많았음.. 그림들이나, 여기 살았던 아저씨는 정말 그림 그리는걸 좋아했었던 듯,, 안의 그림과 조각 작품들 보는데도 한참 걸렸음...
그 테라스에서 피촐라 호수 보는 것도 멋짐. 나와서는 옆쪽으로 시티팰리스를 돌아가서 보트를 탐, 가는길에 궁전을 하나 거치는데 그 궁전이 그 마하라자의 후손이 살고 있다는 그곳이더라.. 보트를 타고는 자그만디르 섬쪽으로 간다. 섬에는 코끼리 상과 함께 간단한 유적 몇 개가 있는데 100루피짜리 30분 투어라서 그쪽은 곁에서만 잠깐 둘러보고 나오다. 실제 그보다는 멀찌감치서 보는 시티팰리스의 전경과 사람들이 빨래하고 목욕하는 가트의 모습을 보는게 더 나은 듯, 배 노젖는 아저씨는 딱 정장 차려입은 복장으로 사진한방 찍을려고 하니 각잡고 노를 젖는다, ㅎㅎㅎ 아아.. 호수앞의 카페에서 커피나 한잔 마실까 하고 들어갔다가, 가격보고 바로 뒤돌아 나옴.. 일본어라도 좀 할걸 그랬나.. 으윽.. 뭐 다시 숙소 옥상의 식당으로 돌아와서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오후를 보내다가 5시쯤 사람들을 만나 몬순팰리스로 가다. 여름궁전인 몬순 팰리스는 꽤나 멀리 떨어져 있어서 릭샤를 타고 갔는데 릭샤타고도 그 위 언덕으로 올라가는데 꽤나 오래 걸렸다.... 또한 우리가 탄 릭샤아저씨가 엄청난 속도광이어서 릭샤 십여대를 앞지르면서 올라갔는데 처음에는 신나다가 나중에는 여기서 죽는구나 싶었음.. 그러고서는 다른팀보다 빨리왔으니 팁 내놓으라는 -_-;;; 몬순팰리스에 오르면 오늘 우리가 빨빨대고 돌아다니던 우다이푸르의 전경이 쭈욱 보인다.. 일행이 20명이나 되다보니 릭샤 근 7대에.. 역시 단체여행의 문제점이.... 생각 같아서는 릭샤아저씨한테 팁 조금 주고 일몰이나 보고 천천히 천천히 내려가고 싶었으나 잠깐 구경하고 바로 철수하는 분위기.. 그 와중에 또 릭샤왈라들이랑 싸우고... 이런 여행이 무에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을 잠깐했다.. 밤에 오는게 좋았을 듯.. 해지기 전에 얼른 내려와서는 음악회를 갔는데 이또한 꽤나 실망스러운 분위기..... 그냥, 쳐진다.. 맥주나 한잔하고 좀 쉬었으면.... 적당히 애들하고 밥먹고는 인도옷이나 한 벌 더살까 해서 근처 시장을 둘러보다. 작드시 템플 앞에 뻗은 그 길따라 쭈욱 가게가 있는데 여기저기서 옷고르던중 저 멀리서 날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얼른 뛰어가보니 아웅이가, 막내 아원이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오토바이 릭샤에 치인 듯, 릭샤는 이미 도망간 후이고.. 그 상황에서 일단은 숙소로 데리고 와서 진정을 시키고, 잠깐 쉬다가 함께 경찰서로 갔다. 처음 와보는 인도 경찰서는 사람들이 군복 비슷한 옷을 입고 있어 그런지 무슨 시골 군부대 비슷하게 생겼고 절라 불친절했다. 누가 치었는지 모르면 신고를 접수할수 없다는등, 거의 배째라 분위기로 나와서 근 1시간 가까이나 소리치고 난리치고 상부 경찰서로 신고한다고 협박하고 경찰서에 있는 사람들 사진찍고 하며 난리를 친후 들은말이... “내일 와라”였다.. 다들 지쳐 있는 상황에 더 이상 있는다고 뭐가 바뀔 것 같지도 않아 확실하게 약속을 듣고 숙소로 돌아왔다.
몬순 팰리스는 상당히 고생해가며 간다. 몬순팰리스 가격도 비싸거니와 릭샤를 대절해서 올라가야 하다 보니까.. 릭샤는 무슨 일이 있는지, 지는꼴을 못보는 건지, 점차 속도를 내더니 그 오르막길에서 열심히 다른 릭샤를 앞질러간다. 경사에서 한번씩 돌때마다 오토바이 바로 옆은 절벽이고, 속도를 줄일 생각도 안하고 난리다.. 올라가니 경관은 좋더나. 한쪽은 산이고, 다른 쪽으로는 우다이푸르의 경관이 다 보이고.. 호수를 중심으로 위치한 우다이푸르, 저 호수엔 우리가 탔었던 배도 보인다. 여기저기 성 안에서 사진 찍으면서 놀다. 밑의 지하에 가면 뭐에 쓰는 건지 나무 인형이 있다. 병사들 훈련용인가.. 쩝.. 이렇게 한시간쯤 이 위에서 버팅기다가 내려가는데, 물론 아까 그 릭샤왈라(대기시켜놨었다.), 오르막길이 차라리 행복했다. 그 먼 내리막길을 거의 브레이크도 안밟고 쭈욱~ 내려간다. 커브에서만 살짝살짝 브레이크 누느며 회전하는 실력이 거의 신의 경지다. 이러다보니, 내려오니 같은 릭샤 탔던 사람들은 거의 얼굴이 질려있고..
우다이푸르로 내려오는 길에 무슨 음악회인가를 갔었는데, 뭔가 큰 기대를 갖구 갔던건 아니지만.. 좀 실망적이었음.. 어설픈것도 많았고, 아아.. 머리위에 항아리 올리는건 살짝 신기하긴 했는데, 여튼 괜시리 갔다는 생각이 드는 음악회(?)였다.
다음날 일어나자 마자 사람들과 떨어져나와 행동.. 일단 근처 병원으로 가서 병원에서도 “인디안 스타일”로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며 겨우겨우 진료를 받고 약을 타왔다. 일단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그리고 경찰서에 가서 사고 경위서를 받다. 그래도 어제 난리를 치고 간 때문인지 금방 만들어주는 듯.. 아침부터 병원과 경찰서를 다녀와서 그런지 지친다.. 오늘은 적당히 쉬도록 하자.. 맘먹고 식당가서 맛난거 시켜먹으며 쉼.. 지금까지 잘 남아있던 컵라면 몇 개 뜯어먹으면서 감동하고 그러다가 근처 그림가게 가서 선물로 쓸만한 그림 몇 개 사고.. 호수가 가서 암생각 없이 앉아있었다. 오늘은 우다이푸르에서 마지막 날이고 인도의 결혼식 해보는 날.. 남자는 민규, 여자는 정용누나가 신랑 신부가 되기로 하였다.. 막상 하는데로 갔더니 여자들은 다 들어가서 사리 고른다고 그러고 있고 뭐 금방 준비가 되지도 않을 것 같아, 잠깐 작드시템플 갔다 오기로.. 작드시템플은 우다이푸르 중심에 있는 힌디 사원으로 처음 올라가는 계단부터 심상치 않다. 사원의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그 조각이라든가, 그 근처의 사람들의 경건함 몸가짐에 왠지 자세를 바로잡게 되는 그러한 사원인 듯.. 인도에서 원래 결혼식을 저녘에 하다보니 결혼식은 7시가 넘어서 시작했고 되어서 시작했고 브라만 한명이 와서 전체 사회를 보고..(물론 지네말로..) 그에 따라 진행된다. 신랑신부, 신부부모님으로 각자 분장을 하고 다른 사람들은 들러리.. 나름대로 친따에서 했던 행사중엔 그래도 가장 맘에 들었던 듯.. 결혼식이 끝나고는 그 위쪽에 모여서 백숙으로 회식, 백숙과 맥주에.. 정말 오랜만에 목을 씻어보는 듯.. 어찌보면 단체로 다니는 것에 가장 커다란 문제점은 술먹기가 힘들다는게 아닐까... 어쨌건 적당한때 빠져나가기로, 대충 아잔타이후에 몸바이쪽으로 가던가, 카주라호쯤에서 빠지는게 좋겠지.. 쫌 찜찜하긴 하지만 어쨌건 즐거운 술자리요..
보통 술자리 이후에는 하루종일 이동하는 날이다. 새벽같이 일어나 저녘까지 계속 이동.. 웨이팅이로세.. 뭐 낮이라서 별 시쿤둥,, 이래저래 같이 떠들면서 이동함.. 중간에 아흐메다바드로 갔다가 아침을 먹고... 여기선 잠깐 우물유적을 보러갈까 하다가 계속 마음에 걸려 결국 에어인디아 찾으러 감.... 역과 거리가 꽤 멀어져있어서 결국 여기서도 에어인디아에 전화를 해보자 하였는데, 전화로 한참 얘기중에 어이가 없게도.. 정전됨 T.T 이게 뭐하자는 것인지.. 쩝.. 어이없네, 또한 여기 아흐메다바드는 정말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공기가 정말 않좋다.. 그 많던 차들이 다 검은 연기 뿜으면서 달리고.... 정말.. 아흐메다바드에서 기차를 타고 부사발까지 이동하는데, 밤기차를 탈 때.. 허허.. 역시 인도는 웨이팅이라도 같은값을 내고 사람을 태우다 보니까.. 말도 안되게 사람이 탄다. 침대수에 상관 없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사람이 꽉차서 밀리고 이래저래 고함지르고 사람을 타고 넘어가고.. 이런 경험이 없는 아해들은 다들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서.. 몇몇은 “인간 원숭이”라고 칭하는... 정말 연말연초라 그런지 기차건 버스건 사람이 꽉차서 이동하기가 짜증난다. 이런땐 그냥 적당한 해변가에 자리를 잡고 한 4-5일쯤 쉬다가 이동하는게 짱인데.. 쩝.. 이리이리 힘들게 부사발에 도착, 바로 역앞에 버스를 타고 빠르다푸르 마을로 출발했다. 새벽버스라서 상당히 빨리 달리고 길이 엉망이라 덜컹덜컹 제대로 잠도 못자가면서 피곤해서 꾸벅꾸벅 돌고 머리박고 그러한 2시간여를 보낸후에 가까스로 빠르다푸르에 도착했다. 빠르다푸르는 작은 마을이다. 큰마을은 아닌데 여기 들어온 이유는 유일하게 아잔타 석굴을 가기 위해... 아잔타는 이 마을 서쪽으로 1킬로쯤 떨어진 곳에 있다.
여기서는 원래 인도 정부에서 운영한다는 MTDC던가 들어갈려고 하였으나 역시 연말이라 당연하게도 자리가 없었다. 여기저기 헤메다가 힘들게 힘들게 거의 같은 가격을 주고(100루피) 큰방 하나 잡음.. 20인용 도미토리.... 방 잡아놓고 씻고나니 아무 할 일이 없다.. 적당히 나가서 과일 사먹고 밥먹고 와서는... 개인정비.. 배낭에 있는 짐을 한번 다 꺼내가지고 뒤집어 엎고 다시 차곡차곡 정리.. 그렇게 자리가 없던 배낭이 차곡차곡 정리하니 오히려 남는다.. 무게는 그대로겠지만... 하루종일 하는일 없이 밥먹고 주스사먹고 근처 둘러보고 놀면서 보냈다. 시장쪽을 찾아볼려고 아잔타 반대쪽으로 쭈욱 내려가다가 동물들 도살하는 장소로 이용됨직한 다리와 꼭 정신병원을 연상시키는 초원위의 하얀집을 보다가 돌아왔다. 저녘을 먹으면서 그래도 마지막 날인데 술이라도 한잔 해야지 하며 사람들을 모았다..
2002년 12월 31일, 2002년의 마지막 밤.. 적당히 사람들 모아 술을 사려 하였는데 비싸다.. 100루피 달라는... 그래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겨우 80루피에 깍고.. 확실히 작은 마을로 들어갈수록이 사람들의 시선때문인지, 돈이 필요해 술을 팔면서도 사람들의 눈을 피한다. 술을 꼭 불투명한 뭔가로 싸서 준다던지, 껍질을 벗긴다든지.. 어쨌건간.. 맛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술들을 10병 사가지고 왔다. ㅎㅎ, 사람들과 만나 적당히 연말 분위기 내면서 술을 마심... 금방 모자라져서 약간 더 사옴.. 또 마심.. 그러던 가운데 민규는 노래를 부르고 사람들은 하나하나 자고.. 그런가운데 12시가 되었다. 12시 되는 순간 밖에서 울리는 폭죽소리, 얼른 나가보니 사람들이 폭죽놀이를 하고 있다는.. 아무 생각없이 사람들한테 라이터를 받아서 나도 한번 불 붙여본다고 붙이는 순간 펑.... 몇초간 눈앞에 아무것도 안보이고 몇일간 귀에서 계속 웅하니 울리는 소리가 들렸다.. 다행이(?) 그래도 조용하지 않게 새해를 맞이한 듯..
아잔타 들어가는 날.. 오전까지는 푹~~ 쉬다가 점심때쯤 들어가다. 아잔타는 1석굴부터 28석굴까지 있는데 굴의 규모가 엄청나다. 산 하나가 다 석굴로 되어있고,, 그보다 더 엄한 것은 돌을 어디서 가지고 오거나 한 것이 아니다 다 산으로 파고 들어가서 만든 것이라는 것... 며칠후에 볼 엘로라도 마찬가지인데.. 석굴 크기와 중간중간의 조각같은걸 보면 오우~~ 그런데 생각보다 듣던만큼은 벽화가 많이 안남아 있다. 이것 또한 계속 관광객이 오면서 이렇게 된 것이겠지.. 그나마 처음의 몇 개가 가장 잘 남아있는 듯.. 나름대로 26번굴도
※ 원문은 아잔타에서 끊겨 있습니다. 엘로라·산치·카주라호·바라나시·네팔 구간의 기록은 남아 있지 않고, 아래는 델리를 떠나 방콕으로 향하는 대목부터 다시 이어집니다.
택시를 타고 뉴델리 공항으로.... 의외로 막히는 길을 여기저기 사정없이 뚫고 나가다. 골목골목으로.. 그리하여 근 5주만에 공항으로.... 공항의 모습은 처음 왔을때와 같았을 텐데, 그 느낌은 처음에는 조금 어리버리하고 약간 무섭기도 했는데 이제는 완전히 적응됬ㄷ. 그근처에 역시 우리처럼 방콕으로 가는 사람들(그중 몇 명은 이미 바라나시와 델리에서 몇 번 마주쳤던 사람들이었다.)이 있어 잠깐 얘기를 나누다가, 체크인을 하고 짐을 붙였다. 별 문제없이 짐을 방콕으로 부치고 면세점 가서 조니워커 불랙 한병과 와인 한병을 사서 비행기에 오르다. 조니워커는 민욱이랑 먹고 와인은 애들이랑 먹어야지.. 저녘 6시 반에 델리헤어ㅅ 출발하는 비행기였는데, 또한 4시간 정도밖에 안걸렸는데 방콕이 인도보다 훨 동쪽에 있다보니 시차를 맞주고 나니 새벽 1시....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새벽에 모르는곳 나가서 방잡고 다니느니 차라리 내일 나가자 해서 방콕 돈무앙 공항에서 밤을 새기로 했다. 돈무앙공항은 카페트도 좋더라. 뭐 이젠 바닥 아무데나 누워 자는게 익숙해져서 적당한 장소 짱박혀서 찍어온 방콕 자료좀 읽다가 잠깐 잤다. 그러다가 새벽 5시 반쯤하여 부스스 일어나서 공항 밖으로 나옴. 아직 새벽 시간에도 불구하고 나오는곳 주변은 이미 분주했다. 여기저기 투어버스 및 택시기사에 호텔, 카오산쪽으로 가는 교통편 등으로 나오는 사람보다 기다리는 사람이 한 3배쯤 많음.. 다 무시해주고 일단 환전부터 하자, 여기 환율은 인도보다는 약간 높은 1$당 41.97밧 정도. 원으로 따지면 1밧당 29원이 약간 넘는다. 남국이다, 공항의 화장실에서 새수하고 머리까지 감고, 방콕의 첫 느낌은 다른것보다 후덥지근 하다는 것, 아침이라서 델리에서는 좀 추워서 긴팔 입고도 좀 떨었었는데 이곳은 아직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후덥지근 하다. 좀 지나서 해뜨고 하면 장난이 아닐 듯. 공항은 터미널1과 터미널2로 나누어져 있는데 우리가 내린곳은 제2터미널이었고, 잠깐 헤메다가 물어물어 터미널 1쪽으로 가서 카오산 가는 버스를 탈수 있었다. 사람이 4명쯤 되면 택시가격이 싸다고 들은 것 같은데, 버스는 400밧, 택시는 600밧이었다. 버스를 타고 근 1시간 여를 달림. 가면서 주변에 보이는 거리는 역시 방콕은 델리와는 틀리구나 하는 생각, 고가도로로 쭈욱 내려오는데 주위로 계속되는 고층빌딩들.... 그러나 워낙에 피곤해서 버스 출발하자 곧 잠들다.. -_-;;; 한참을 자다가 눈을 떠보니 어느덧 방콕 시내인 듯, 조금 지나니 전쟁 기념탑을 지나 카오산 쪽으로 들어선다. 버스는 카오산 바로 남쪽의 복권방 근처에 우리와 짐을 내려주고 휭 떠나버렸다. 카오산 입구로 들어서자 카오산 거리 양쪽으로 펼쳐지는 행상들, 수많은 GH, 카페등, 그리고 카오산 거리를 지나는 수많은 외국인들, 금발머리부터 검은 머리까지, 너무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여길 우리 4명이서 그 큰 배낭을 메고(여기서 나의 배낭은 이미 20킬로에 육박해 있었다. 책을 좀 많이 사다보니.. 출발할때는 7킬로였는데..) 게스트하우스를 구하러 다니다. 그런데 내일 친구 민욱이가 방콕으로 오는데 정글뉴스란 곳에 묵는다길래 우리도 그곳을 알아보러 감. 정글뉴스는 카오산에서는 약간 떨어진 파수멘 요새 근처에 있다. 짐과 아해들을 두고 재희랑 둘이 방 알아보러 갔는데.... 주인 아저씨는 좋아 보이는데, 어째 저녘에 늦게 들어가거나 떠들 분위기는 아닌 듯 하였다. 또한 주인 아저씨가 한국사람일 경우, 이런저런 정보를 얻는다거나 도움을 받기에는 좋으나 그 못지않게 부담감을 느끼고 예의를 갖춰야 한다. 쉽게 말해 편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는 좀 힘들단 소리. 뭐 결국 파아팃 거리쪽의 피치 하우스에 짐을 풀기로 했다. 다른것보다 가격면에서 가장 만만함.. 다른데의 도미토리 2명 가격이면 더블룸 하나 잡을수 있으니....
더블 하나에 160밧, 태국은 정말로 세븐일래븐이 많다. 왠만한 버스 정류장보다 더 많아 보이는... 원하는 건 뭐든지 살수 있는,,, 정말 인도에 있다 왔더니 천국이 따로 없군. 날이 더우면 38밧하는 하이네켄 맥주를 하나 사서 마시며 걸어다닐수도 있고, 거리거리마다 먹음직한 음식이 가득한.... 피치 게스트 하우스에는 지금은 자리가 없는데 조금후에 난다고 해서 기다리다. 한시간정도를 쉬며 기다리다 들어가서 방을 잡았다. 건물을 들어갈 때 신발을 벗는 복도였는데.... 마치 국민학교때 마루바닥이 생각나는.... 약간 지저분하긴 했으나, 충분히 편했다. 가격도 적당하고. 방에 들어가서 잠시 쉬다가 금방 다시 나오다. 오늘 우선 왕궁과 사원 몇 개를 돌 생각.. (1월 22일) 아무생각없이 방에서 나오는데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 어제 델리에서만도 추웠는데 여기는 기본 30도는 넘을 것 같고 햇볕이 장난이 아니다. 비록 한창 뜨거울 시간이긴 했지만, 그래도 방콕에서는 가장 여행하기 좋다는 겨울, 1월달인데도.... 역시 남국은 남국이구나. 일단 카오산쪽으로 와서 왕궁을 향해 내려오기 시작하다. 쪄죽을듯한 더위에 과일을 한봉지 뜯어 하나씩 하나씩 먹으며 남쪽으로 왓 프라케오, 황금산을 보는듯한, 여기저기 탑들, 왕궁. 그런데 왕궁 하나를 보더니 애들 다들 지쳐가지고 더 이상 구경 못하겠다는.. 날이 덥기는 덥지, 결국 2패로 찟어져서 나랑 미나는 계속 구경하고, 재희아웅이는 카오산으로 간단다. 뭐 어차피 저녘에 호텔에서 만나면 될테니까.. 그러기로 하다. 수산물 시장, 작은 사원하나, 강건너 사원 하나,
경비 메모
2일날 항공권
12. 28 우다이푸르
환전 200/3 - 3150
아침 33(ㅗ물렛, 펜케익토스트)
버스 120
시티펠리스 30
보드 75+25
점심 73
릭샤 50
몬순팰리스 87
저녘 35
음악회 30
12. 29 우다이푸르
아침 38
약 107
점심 55
그림 500
회비 50+30+55
12. 30 아흐메다바드
물10
과자 29
점심 36
전화 06
12. 31 부사발, 빠르다푸르
버스 30
방값 100
아침 50
점심 50
저녘 32
술 40+40
망고주스 10
커피 15
1. 1 빠르다푸르
아침 22(지라라이스)
점심 50(베지터블 탈리, 에그라이스)
아잔타 5달러
버스표 10
친구빌 60
1. 2 레나푸르
림카 15
버스 10
버스 100
전화 170
저녘 40
과일 120
과자 29
샴프 10
1. 3 아우랑가바드
아침 30
물 12
코코넛 10
점심 30 - 탈리
엘로라 5달러
다울라타바드 2달러
저녘 113 탄두리
인터넷 45
택시 15
술 80
아이스ㅌ크림 20
1. 4 아우랑가바드 - 부사발 - 보팔
아침 30
비누 16
기차표 600
점심 85(부사발 - 찹수이, 초우미엔)
가차간식 6
1. 5 보팔
아침 21
릭샤 5
석류주스 25
손수건 30
점심 33
간식 16
보관비 10
계란 10
도깨비봉(몰끓이개) 60
1. 6 산치
점심 50
입장료 5달러 산치대탑
박물관 2
우표 82
토스트 14
1.7 산치 - 잔시 - 카주라호
버스 100
기차 68
바나나 10
저녘 2ㄱ
술과자 80
휴지 17
1.8 카주라호
아침 25
입장료 5달러
점심 40
릭샤 10
저녘 50
과자커피 33
1. 9 카주라호 - 사트나 - 바라나시
버스 60
릭샤 5+5
회비200(점심계란ᄆᆯ오물렛베낭)
술80
현금서비스(수수료 포함)
네팔 20000 322953원 264.31
방콕 17000 487953원 401.38
미나 322953100/264.31 + 48795350/401.38
182972원
아웅 487953*220/401.38
267452원
재희 322953*100/264.31
122187원
MC2807 20030204 20030130 1140밧 32,185원
해외 20030113 20,000.00 264.31 314,158 8,795 1,188.60
해외 20030122 17,000.00 401.38 476,518 11,435 1,187.20
술 한병 사옴 32185
카드 쓴 돈 810906
바꾼돈 650달러 = 800000
받은돈(미나재희아웅) 572000
처음에 낸돈 1290000
민욱이 8만원
인도서 환전 7만 5천원..
사진현상 6만원
242.6만원
여행사(항공권,여행자보험,비자...) 1290000
현지 체류비 1044000
여자애들이랑 다니다 보니, 평소엔 절대 안쓰던 쇼핑비.. 디너크루즈.. 비싼밥(해산물요리)집..
쓸데없이 싸짊어지고 다닌 책가격.. -_-;;;
론리 6-7권..(한국,동남아,라오스,태국,네팔,인도,캄보댜)
기타 사진집..(아잔타, 엘로라.. 풍경 사진집..)
선물(이것저것) 3천밧(양주한병 포함)
사진현상 6만원쯤..
사진으로 다시 짚은 하루
| 시각 | 장소 | 내용 |
|---|---|---|
| 12/20 01:34 | 델리 공항 | "WELCOME TO DELHI" 입국장 |
| 12/20 14:30 | 뉴델리역 | 역을 가득 메운 사람들 |
| 12/21 17:59 | 자마 마스지드 | 세 개의 돔 |
| 12/22 12:19 | 타지마할 | 아침 안개 속의 대리석 돔 |
| 12/24 17:43 | 자이살메르 | 언덕 위에 올라앉은 황금빛 성채 |
| 12/25 14:58 | 타르 사막 | 사구를 걸어가는 낙타 행렬 |
| 12/26 11:21 | 타르 사막 | 사막의 일출 |
| 12/28 13:18 | 피촐라 호수 | 물 위에 뜬 레이크 팰리스 |
| 1/1 10:38 | 아잔타 석굴 | 새해 첫 일출 |
| 1/1 16:33 | 아잔타 석굴 | 말굽 모양으로 휜 절벽의 석굴군 |
| 1/3 19:36 | 엘로라 석굴 | 한 덩어리 바위를 깎아 만든 카일라사 사원 |
| 1/5 13:07 | 보팔 | 타지 울 마스지드 전경 |
| 1/8 16:26 | 카주라호 | 미투나 상이 새겨진 외벽 |
| 1/13 20:29 | 페와 호수 | 석양에 붉게 물든 마차푸차레 |
| 1/14 14:57 | 안나푸르나 트레킹 | 설산을 배경으로 다 함께 |
| 1/15 20:56 | 안나푸르나 트레킹 | 알펜글로가 든 봉우리 |
| 1/16 11:41 | 안나푸르나 트레킹 | 골짜기 너머의 마차푸차레 |
| 1/22 10:17 | 카오산로드 | 거리를 지나는 뚝뚝 |
| 1/22 17:21 | 왓 포 | 거대한 와불 |
| 1/25 — | 앙코르 톰 | 바욘의 얼굴 탑 |
| 1/25 — | 따 쁘롬 | 유적을 감싼 나무뿌리 |
| 1/25 — | 프놈바켕 | 톤레삽 호수로 지는 해 |
표의 시각은 사진 원본의 EXIF 촬영 시각이다. 45일 여행이라 276장 가운데 하루에 한두 장면씩만 골랐다. 마지막 앙코르 유적 사진들은 카메라에 시각이 남지 않아 날짜만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