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 스라소니와 자이로드롭

날짜: 2026년 5월 4일 (월)

동물원

열한 시 십오 분, 맹수사. 유리 안쪽 그물망에 사자가 앉아 있었다. 바로 옆 칸에는 스라소니가 바위 위에 꼿꼿이 앉아 한쪽을 계속 바라보고 있었다. 귀 끝에 검은 털이 뾰족하게 솟아 있는 게 인상적이라 여러 장 찍었다.

벤치

한 시 이십 분, 나무 그늘 아래 둥근 데크. 그 위에 나란히 누워 위를 올려다봤다. 5월이라 나뭇잎이 다 나와 있어서 그늘이 시원했다. 옆에 철쭉이 분홍으로 피어 있었다.

하이에나

두 시, 하이에나 사육장. 점박이 하이에나 두 마리가 넓은 방사장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콘크리트로 만든 바위 지형이 뒤로 크게 세워져 있다.

놀이공원

두 시 이십오 분, 놀이공원 쪽으로 넘어갔다. 자이로드롭 탑이 하늘로 곧게 솟아 있고 그 위로 흰 구름이 지나갔다.

저녁

다섯 시, 공원 산책로를 걸어 나왔다. 여섯 시 이십 분, '우연과감상'이라는 작은 책방을 지났다. 초록 차양에 흰 글씨로 상호가 적혀 있고 창 안쪽으로 책이 가득했다.

여섯 시 이십오 분, 지하철역 앞. 아이스크림을 하나 물고 계단 옆 기둥에 올라섰다. 하늘이 노을빛이었다.


사진으로 다시 짚은 하루 (5월 4일)

시각장소내용
11:15–11:17서울어린이대공원맹수사
13:17–13:19서울어린이대공원그늘 데크에서 쉬기
14:00–14:03서울어린이대공원하이에나 사육장
14:24–14:26서울어린이대공원놀이공원
17:00–17:02서울어린이대공원공원 산책로
18:18–18:24우연과감상우연과감상 책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