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장 - 한복 입고 활래정까지

날짜: 2025년 6월 6일 (금)

한복

두 시 사십 분, 한복을 빌려 입었다. 연둣빛 두루마기와 흰 저고리, 남색과 노란 치마. 초가 지붕 앞에서 셋이 붙어 사진을 찍었다. 6월 초라 나뭇잎이 제일 진할 때였다.

두 시 사십오 분, 솟을대문 앞. 기와 지붕 아래 돌계단이 놓여 있고 그 위에 서니 옷자락이 계단을 덮었다. 흙길을 걸으며 사진을 여러 장 찍었다.

두 시 오십 분, 안채 마당. 긴 기와 건물 앞 넓은 마당에서 다시 한 장.

활래정

세 시 이십 분, 안채 대청에서 문을 열어 놓고 사진을 찍었다. 문틀 너머로 초록이 그대로 들어온다.

세 시 이십오 분, 활래정. 연못 위에 기둥을 세워 지은 정자인데, 물이 연잎으로 덮여 있다. 정자 마루에 서면 발밑이 바로 물이다. 처마 아래에서 여러 장 찍었는데, 기와 곡선과 연못이 함께 들어오는 각도가 제일 좋았다.

저녁 숲길

일곱 시, 선교장 뒤편 언덕길로 올라갔다. 길가에 흰 개망초가 잔뜩 피어 있었다.

일곱 시 십 분, 소나무 숲. 곧게 뻗은 적송이 하늘을 가리고 있어서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줄기만 보인다.

일곱 시 십오 분, 전망 데크. 아래로 선교장이 통째로 내려다보였다. 기와지붕이 겹겹이 이어지고 그 가운데 잔디마당이 넓게 비어 있다. 해가 기울면서 지붕이 붉게 물들었다.


사진으로 다시 짚은 하루 (6월 6일)

시각장소내용
14:41–14:51선교장한복 입고 선교장
15:22–15:26선교장안채 대청·활래정
19:07–19:16선교장뒤편 소나무 숲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