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10일 토요일 오후. 벚꽃이 절정이라는 말을 듣고 캠퍼스로 나갔다.

백양로 양쪽이 전부 흰 벚꽃이었고, 그 아래로 진달래가 분홍색으로 깔려 있었다. 두 색이 같이 있는 구간이 특히 좋아서 같은 자리에서 여러 장을 찍었다.

오후 4시가 넘어 높은 건물에 올라갔다. 위에서 보니 꽃이 캠퍼스 여기저기에 점점이 박혀 있었고, 멀리 신촌 시내 방향까지 보였다. 미세먼지인지 봄 안개인지 시야가 뿌옇게 흐렸는데, 그 흐릿함이 오히려 봄 같았다.

사진으로 다시 짚은 하루

시각장소내용
14:51신촌캠퍼스벚꽃 터널이 된 길
14:56신촌캠퍼스진달래
15:03신촌캠퍼스건물 앞을 덮은 벚꽃과 진달래
15:09신촌캠퍼스백양로에 나온 사람들
15:21신촌캠퍼스석조 건물과 봄
16:10신촌캠퍼스높은 층에서 내려다본 캠퍼스
16:14신촌캠퍼스해질녘 전경

표의 시각은 사진 EXIF 촬영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