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보고 이화마을 걷고 노을까지
날짜: 2025년 8월 16일 (토)
연극
네 시 반, 대학로 소극장. 무대가 카페와 서점을 합쳐 놓은 세트였다. 초록·보라 조명이 바닥에 번지는 가운데 배우 넷이 커튼콜로 나와 인사했다.
이화벽화마을
다섯 시, 이화마을. 골목 담벼락에 커다란 천사 날개가 그려져 있다. 파란 하늘과 구름을 배경으로 흰 깃털이 양쪽으로 활짝 펴져 있어서, 그 앞에 서면 날개를 단 것처럼 보인다. 팔을 벌리고 여러 장 찍었다. 담 아래에는 주황색 꽃이 피어 있었다.
다섯 시 이십 분, 조금 올라가니 낙산 성곽 아래 전망 데크가 나왔다. 철제 난간 너머로 서울 북쪽이 펼쳐지고 멀리 산 능선이 겹쳐 보인다.
노을
일곱 시 이십오 분, 다시 성곽 길로 올라갔다. 해가 서쪽 산 너머로 내려앉으면서 하늘이 주황으로 물들었다. 구름이 가늘게 깔려 있어서 색이 층층이 갈렸다.
난간 앞에서 팔을 벌리고 사진을 찍었다. 도시 불빛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할 때였다. 해가 완전히 넘어갈 때까지 서서 봤다.
사진으로 다시 짚은 하루 (8월 16일)
| 시각 | 장소 | 내용 |
|---|---|---|
| 16:32–16:34 | 대학로 | 대학로 연극 |
| 17:03–17:04 | 이화벽화마을 | 이화벽화마을 천사 날개 |
| 17:17–17:19 | 낙산공원 | 낙산 전망 데크 |
| 19:24–19:27 | 낙산공원 | 성곽에서 본 노을 |